조조로 봤슴니다.
중간중간 CG가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못봐줄 정도는 아녔습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좀비 블록버스터다 보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좀비들 움직임도 상당히 만족스럽슴니다.
마동석 형님은 예고편 그대로 좀비들을 털어주셨고
소희는 연기는 뭐...그럭저럭이지만 귀여워서 좋았슴니다.
정부의 개판 5분전 대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들이나, 현 한국 사회의 상황에 빗댄 캐릭터들은
정형적이지만 그래서 또 와닿네요. 볼만했습니다.
쾌속의 감흥에서 신파의 터널로. 박평식 옹의 평가가 딱 들어맞네요.
p.s. 좀비 사태가 등장하면 주요 무장으로는 건틀렛과 토마호크, 방패를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