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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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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재] 날씨가 얼마나 시원했음 괴랄한 꿈을; (4) 2016/08/26 PM 09:30


001.jpg

 

 숨이 절로 가빠지는 무저갱에 놓인 사다리를 몇 번이나 미끄러지고 떨어지며 올라가니

 

 알프스 산맥에나 매달려있을 법한 초원이 튀어나오는데

 

 대지에 서자마자 어마어마한 강풍이 불어와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동시에 날아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

 

 날아가다가 바닥에 부딪히려길래 소용도 없는 두팔로 허우적거리다가 충돌의 순간 잠을 깼는데

 

 열어놓은 창문으로 바람이 쌩쌩 들어오고 있었더라. 비 한방 들이치니 날씨가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바뀌다니...

 

 이런 기상변화는 화천에서나 보던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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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채경    친구신청

지금도 창문 열어 놨더니 추워요. 발도 시리고.

Tokin    친구신청

순식간에 가을겨울이 오려나봄니다;;

환관    친구신청

판타스틱하네요 ㅋㅋㅋㅋ

Tokin    친구신청

꿈 자체는 그렇게 신기하지 않은데...바람 하나땜에 꿈이 영향받았단거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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