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정말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결혼식 코디의 정석은 정장이지요.
저도 정장이 있습니다.
있긴 있는데...
좀 예전 정장이라 광이 살짝 나는 원버튼 검정 정장입니다.
근데 문제가 있는게 이 정장이 제가 날씬했을때 샀던 정장이라 지금은 허리가... 잠기질 않아요;;;
바지 지퍼만 올려서 허리띠로 고정해야 합니다...
게다가 동생놈이 면접본다고 몇번 입고 나가더니 허벅지 안쪽 박음질 부분이 터져버렸어요.
다행히 마이는 좀 끼긴 해도 입기엔 괜찮지만 역시 버튼이 잠기진 않아요...
그래서 바지만 새로 사려는데요.
정장 바지는 검정 무광으로 구입하고 그 위에 집에 있는 마이를 입고 그 위에 검정 코트를 덧 입을 예정입니다.
근데 이상하진 않으려나 모르겠어요.
마이는 약간이지만 광택나는 검정 마이인데 바지는 무광 검정이라니;;;
차라리 바지를 다른 색으로 구입할까요??
원체 패션이나 이런 방향으로는 관심도 없고 센스도 없어서 정장입는 것도 고민이네요;;
어쩔까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