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넘어서 새벽 3시를 향해가는 지금,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빼도박도 못하게 36살이 되었네요.
만으로는 35살이지만... 부질없는 짓이군요.
아무튼 생일입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도 창피하고 우습지만 우울증이 온 것 같은데 생일이 되니 더 기분이 다운되네요.
그래도 생일인데 아무것도 안먹긴 그래서 집앞 편의점가서 백대표님 도시락에 소주한병, 그리고 군필자분들이라면 너무나도 좋아하실 면사랑 해물볶음우동을 쟁여왔습니다. (볶음우동 사진은 안찍었지만서도...)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병나발 불고 있습니다. (역시 소주는 병나발...)
아무튼 언제부턴가 생일은 챙겨먹지 않았는데 올해도 역시나...
나이만 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