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걸러 기분이 최고치 였다가 최저였다가...
어제까지만 해도 기분이 진짜 좋았는데 오늘은 기분이 최악이네요.
어제는 전기자격증 준비해야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하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이래사나 저래사나 병신같은 인생이라는 생각만 가득하면서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문제는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라는 건데 이런 상태가 된 지 1년 가까이 되어가는 듯...
문 잠긴거 확인하는거나 가스벨브 잠근거 반복확인하는 강박증은 좀 나아졌는데 결벽증은 더 심해져서 외부에서는 공중화장실 절대 못쓰고 길거리에 휴지 떨어져 있거나 쓰레기봉투 있으면 일부러 피해가고 외부에서 문 손잡이 같은거 손으로 잡지도 못하고...
진짜 힘드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꺼 같음.
정신과 만큼은 진짜 안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계속 지내다간 무슨 일 날꺼 같아서 조만간 동네 정신과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