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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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추 도 문 (1) 2014/11/02 AM 03:01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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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에 90년대의 음악적 성취와 인기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못받고
독설과 라디오 DJ로서의 유능함만 알려져있다가
이렇게 사후에나마 재평가되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안타깝다고 해야할지
영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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