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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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초강력 스포주의?) 명견만리 서태지 편 방청 후기 (0) 2015/03/09 PM 07:31
* 절대 펌 금지
** 사전 녹화된 방송 프로그램이라 스포하는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 인터뷰 내용이 팬들이 아는 내용이고,
방송 시간이 한 시간으로 편성된 점을 미루어
많은 부분이 편집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략적인 분위기만 전합니다.
*** 26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꼭 본방사수 부탁드리고,
명견만리 KBS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응원 글과 시청 후기 부탁드립니다.
**** 본 후기는 조작된 기억으로 실제 상황과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12시 50분 명견만리 OT 브리핑 내용 ~
시민 참가단에게 8번의 질문이 예정되어 있다.
꼭 필요한 질문 4가지 / 옵션 질문 4가지
30초 질문 1분 질문 제한 / 본인 의견은 자제 부탁

정식 타이틀 : 천재시대의 종말! 창조는 공유다 서태지 편

#1. 시대의 천재 서태지

예상 질문1) 서태지 난 알아요 밀리 바닐리 표절 논란에 대해? ***
예상 질문2) 팬들은 서태지 음악을 왜 좋아하는가?

#2. 창조는 공유다 서태지가 던지는 미래의 화두 "공유"

예상 질문3) 9집 크말원 리믹스 컨테스트
스템 파일 악기 소스 공개는 왜?
예상 질문4) 어떤 리믹스 곡이 즐거우셨어요?
예상 질문5) 서태지 팬들은 어떤 곡이 재밌게 들으셨는지?
예상 질문6)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던 그가 상반되는 공유와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

#3. 황금알을 낳는 "공유의 가치" (다른 강사 두 분)
창조 경제에 대해...
예상 질문7) 서태지의 공유가 산업의 공유에 접목되는 점은?

헐? 아직도 OT중

2시 46분 대장 리허설 아직 안끝나서 입장 지연 중

2시 54분 입장 대기중

2시 59분 미래 대표단 입장 개시

3시 10분 작가님 저작권 관련 질문은 취소 공지

3시 20분 피디님 말씀
3시 24분 작가님 말씀
3시 26분 피디님 말씀

3시 32분 녹화 시작 / 슬레이트 딱
3시 33분 여 아나운서 등장 / 사회자 구글 상무님도 등장

3시 35분 다시 시작
[사회자 오프닝 멘트]
거대한 밀림 속 가장 작고 미미한 생물은 무엇일까요?
개미? 네 맞습니다.
혹시 개미의 놀라운 능력을 아세요?
작은 개미 한 마리는 미약하고, 보잘 것 없지만,
집단이 뭉치면 거대한 개미 왕국을 만들고,
환경에 대응해 집단으로서의 높은 지능을 보여줍니다.
나보다는 우리가 더 똑똑하다.
공유의 힘?
바로 치열한 세상 속의 생존할 수 있는 화두입니다.

[스크린에 천재 9명의 이름과 IQ 게시]

24년 전 저는 어떤 신인 그룹의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음악이? 라며
그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제 친구가 되었고,
일상의 탈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천재란 천부적인 재능과 탁월한 재주를 가진 부류를 말합니다.
혁신과 창조로 대변하는 그의 음악!
천재 뮤지션 서태지입니다.

3시 39분 [서태지 관련 VCR] 난 알아요~ 이밤이 흐르고 흐르면~
3시 40분 대장 등장 (박수)

[단독 등장 멘트]
가수로 데뷔한 지도 어언 24년이 지난
어릴쩍 아버지가 소장하시는 LP판
외국의 음악을 아마 일찍 접해본
중학생 때 그룹 사운드를 결성해서 뮤지션의 꿈을 키워
학업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한국의 감성을 잘 나타내는 들국화 선배님
그 분들의 음악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회자 : 새로운 창조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팬들만 아는 게 있죠?
yo! 태지? (우리들만의 추억 영어랩으로 응수하심)

질문 01) 어렸을 때 꿈은 뮤지션이었는지?
과학자가 꿈이었으나, 지금은 RC 자동차 가게 사장?
음악을 시작하면서 뮤지션의 길로

질문 02) 대한민국 락의 대표 주자 시나위 밴드로
음악을 시작하셨는데, 어떻게 들어가셨는지?
[시나위 때 희귀 자료 영상 VCR]
17-18살 때 였던거 같다.
프로급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봐주셔서 영입된 거 같다.

질문 03) 기타는 독학하셨나요?
처음에는 음악하는 선배님들이 알려주신 부분도 있었지만,
베이스를 독학했는데, 외국곡을 주로 카피하면서 연습했다.
운동 선수랑 비슷하다. 손에 지문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질문 04) 정식 교육 없이 그게 가능?
사실상 독학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책을 통해서

질문 05) 천재 아냐?
데뷔 이후에 그런 얘기를 들었으나,
절대 천재라고 생각 안한다.
그랬다면, 1년마다 새 앨범 내고 했겠지만,
공백기간이 4~5년 걸릴 리가 없다.

[KBS 추척 60분 95.12.7 VCR 섹션티비 데뷔 때 영상]

질문 06) 순탄치 않은 음악의 길을 걸어오신 걸로 아는데,
23년 전 모습 보니 어떠세요?
창피하죠.
긴장하고, 오랫동안 연습하고 나온거라
생소한 음악을 어떻게 받아드릴지 걱정

질문 07) 당시 저 프로그램이 종영할 때까지
7.8점 최하위 점수였는데, 기분은 나쁘셨는지?
아니요. 어차피 처음부터 보완할 부분을 지적하는 프로라
걱정은 안했지만, 긴장은 많이 했죠.
고정 관념에 의한 평가가 나오지 않았으면 바랬다.

질문 08) 그 후에 인기는 어마어마해져서
수학여행에서 장기자랑하면 전부 서태지였고,
서태지를 하여야만 주목 받았습니다.
보시니까 어떠세요?
요새는 덜 긴장해요.

질문 09) 서태지 음악에는 새로운 독특함이 있었다.
창작스타일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하여가 VCR 인터뷰] 하여가 한자어 제목은 외삼촌이 지어주셨다.
[컴백홈 VCR 인터뷰] 놀면서 하는 건데요. 힘들지 않아요.
[임진모 VCR 인터뷰] 대한민국의 대중 음악은 서태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세대의식 뚜렷
[하여가 VCR 인터뷰] 태평소라는 국악의 좋은 악기 있더라고요.
[평론가 VCR 인터뷰] 서태지는 훌륭한 창작자이자 유에서 유를 창출하는 해석자이기도 하다.

[가요톱텐 94.9.7 발해를 꿈꾸며 통일 관련 인터뷰 VCR]

영상 끝나고 사회자가 늦게 무대로 오르자, 재치있게
"테입이 좀 빨리 돌아간 거 같아요."

질문 10) 서태지 식만의 방식은 유일하다.
그는 다양한 창작의 세계를 펼쳤는데요,
저는 하여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여가는 심오한 과정 속에서 탄생한 곡이었다.
일본에 가서 클럽에 간 적이 있었는데,
힙합 댄스를 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었다.
랩댄스 음악에 그냥 밋밋한 힙합보다는
메탈 기타 리프를 접목시켰고,
태평소라는 국악 악기를 후렴구에 조화시켰다.
굉장히 오랫동안 작업한 걸로 기억하는데,
이상한 국적의 괴상한 노래가 되었다.
이렇게 섞는 게 제 특기이자 취미이다.

질문 11) 융합의 시대인 요즘 22년전 노래인데,
지금의 그 코드로 작업했다는게 놀랍다.
음악도 잘 되실 줄 아셨나요?
전혀 예상 못했다. 너무 어려워했어요.
하지만, 망하면 어때? 3집에서 잘 하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처음엔 하여가 망했어요. 오빠 공연 이제 안갈꺼예요.
그랬지만, 팬들의 힘으로 계속 듣다보니
다시 히트하게 되었다.

질문 12) 저도 하여가를 따라했던 팬이었어요.
그 당시 이 앨범은 220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
근데, 왜 평이 안좋았을까요?
새로운 거에 대한 거부감은 누구에게나 있고,
낯설고 괴상한 음악이라
제가 그런 음악들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질문 13) 히트가수는 자기복제를 하는데,
1-9집까지 항상 새로운 장르 개척하셨습니다.
무슨 철학이라도 있으신지?
철학 따윈 없어요. 똑같은 걸 하는 걸 안좋아해요.
새로운 거에 대한 강박증 비슷한게 있고,
그것을 성취했을 때 희열을 느낍니다.
당시에 한국에선 장르가 넘 없어서요,
여러 장르를 접목해서 다양하게 음악을 들어보길 바랬습니다.

질문 14) 새로운 장르 찾는 방법은?
비결은 없고, 이 장르에서 느끼는 부분을 수용

질문 15) 음악 다시 만든다신데?
아마추어들이 음악을 드럼, 베이스 등 각 악기의 소리를 떠서
MR 수준으로 만들어 봅니다.

질문 16) 이 방법을 고집하는 이유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선배 음악에 가깝게 접근하기 위해서
예전부터 해오던 작업입니다.
지금은 많이 못하지만,
제 음악에선 꼭 거쳐야 하는 작업이죠.

질문 17) 자기화하는 단계인가요?
네 자기화하는 전 단계입니다.

재창조했을 때 이런 말이 있습니다.
좋은 예술가는 베낀다.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인데,
사실은 그 이전에 피카소가 한 말이기도 하죠.
그런 면에서 저는
서태지는 위대한 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18) 난 알아요 표절 논란이 있었죠?
[밀리 바닐리 공연 VCR]
할 말이 많으실 꺼 같은데?
표절 얘기가 나온 것은 사실이다. 상당 부분이 흡사하다.
90년대 초 MC 해머, 바비 브라운 등이 했던 쿨랩이라는 장르다.
국내 음악으로는 근접한 사운드가 없었다.
고급스런 사운드에 근접하게라도?
세계적인 수준에 비슷하게 낼려고 하는게 목표였다.
악기 구성, 랩핑, 메탈 요소 가미했고,
한국적인 멜로디 라인을 강조했다.

4시 09분 [여자 아나운서 멘트]
서태지의 음악은 한가지로 규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의 팬들은 왜 서태지 음악을 좋아하는가?

남팬 멘트 :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라이브 와이어이고,
중3 때 뮤직비디오를 보고
시원한 사운드에 반해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팬 멘트 :
제로는 고3 학창시절 힘들었을 때 위로를 많이 받은 곡입니다.
아동학과를 전공한 후에 지금은 숲 속의 파이터를 좋아하는데,
한 편의 동화 같다.

여팬 멘트 :
(주렁주렁 상의 앞에 달린 뱃지를 보시며) 뱃지 참 예쁘네요?
저는 환상 속의 그대를 좋아합니다.
서태지 음악은 듣기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거 같습니다.
9집도 잘 듣고 있습니다.

질문 18) 서태지 씨 팬들의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떠세요?
다 깨물어주고 싶어요.
제로 같은 곡은 저도 위로를 많이 받은 곡으로
곡을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제 음악을 공감해주는 팬들을
다 깨물어주고 싶어요. (2)

사회자 :
저는 이밤이 깊어가지만 / 컴백홈 / 버뮤다 트라이앵글
을 좋아합니다.
그만의 독창성으로 다른 장르의 모방이 아니라
서태지만의 음악을 들려준 것은 사실입니다.

질문 19) 본인이 듣기에도 비슷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일 많이 공부한다.
비트 등 쿨랩 장르들의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흡사하다.

여팬 질문 :
24년지기 군포소 저는 육아에 지쳐서 집에서 주로 듣는다.
비록이라는 노래가 마음을 콕콕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아요.
ㄸ기적이 갈아줄 때 처럼 육아로 힘들 때 생각나는 노래는?
ㄸ기적이 갈아줄 때 삑뽁이가 자꾸 뒤집을려고 한다.
여기저기 뭍게 그럼 한쪽 손을 잡고
성큼나와~ 산다람쥐야~ 노래를 불러주면
그쪽으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갖는다.

여팬 질문 :
표절 논란에 대해 분위기만 비슷해도 우르르 달려드는데,
표절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혹시 생각하시는 기준이 있으시다면?
박수가 나올려다가 마네요. (박수)
모호해요. 대중의 평가로는 힘든 부분도 있고,
리스너들이 공감대가 기준이 되지 않을까요?
대신 그들은 음악을 다양하게 많이 들어 봐야겠죠.
선동하는 부류는 무시하고,
저는 여러분의 귀를 믿고 있습니다.

일반인 멘트
유에서 유를 만들어낸 해석자라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표절 논란에 대해서 오늘 첨 알았습니다.

질문 20) 서태지에게 영향을 준 아티스트는?
메탈리카 / 필승 VCR
울트라맨이야 VCR
핑크플로이드 / 교실이데아 VCR

우리나리에 해외 아티스트의 영향을 안받은 가수가 있을까요?
서태지는 대중이 원하는 걸 제대로 알았습니다.
IT업계도 마찬가지로 이 시대가 원하는 제품을 개발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항상 하는 질문이
무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제품을 개발하나? 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VCR 96.01.31]

질문 21) 뼈를 깍는 고통의 연속이었다고 하셨는데,
당시 심정은?
바쁜 스케줄로 4년 동안 지쳐있었다.
3집 때 도저히 더는 못할 것 같았다.
창작은 너무 힘들다. 물론 완성했을 때에 대한 희열도 있지만,
영감이 없을 때는 고통스럽다.
은퇴 후 음악을 아예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다.

질문 22) 서태지의 음악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상표달린 모자 의상, 국내 최초의 스탠딩 콘서트 도입,
해외 세션과의 공동 작업, 가사 메시지 전달의 컴백홈 등
이번 9집 프로젝트 중 크말윈 리믹스 컨테스트 개최?
다 모여서 리믹스를 해라. 많은 분들이 참여.

4시 20분 [서태지 밴드 연습실 VCR]
크말윈 17선 듣는 모습 / 서컴 분들 회의하는 모습
탑 인터뷰 : 아니 음원 파일을 공개하다니
이 사람이 장가가더니 이젠 미쳤구나? 싶었다.
킬러강 인터뷰 : 새로운 무언가를 하실려고 하는구나 생각
대장 인터뷰 : 아니 이런 해석을? 대단했던?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사운드를 내놓을땐 소름이 쫙
임진모 인터뷰 : 내 것을 지키고만 있는 게 아니라
이제는 내것을 가지고 한번 해보십시오.
이는 닫고만 있는게 아니라 열어주고, 더 주고하는
사고의 전환점이다.

질문 23) 이번 크말윈 리믹스 컨테스트의 기획 의도는? 탄생 배경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음악을 처음할 당시
소리 하나 하나씩 가지는 것을
할 수 없을 때가 생각났다.
참여자가 30명 정도 예상했지만,
300여명의 친구들이 참여해주었다.
예상이 틀렸고, 곡의 퀄리티 수준이 저보다 더 뛰어나
놀랍고, 기특했고, 뿌듯했다.

질문 24) 스템 파일이란 무엇인가?
파악하기 힘든 악기 소리 / 베이스 드럼 건반 기타
요리사라면? 레시피에 식재료까지 공개한거다.
그럼 다른 향신료와 칼질로 새로운 퓨전 요리가 나올 것이다.

[크말윈 소스의 독자적인 소리들 VCR]
닥스킴 키보드 / 기타 / 베이스 / 드럼 / 보컬

보이스는? 아 죄송합니다.
보이스는 스템 파일에 포함됩니다.
보이스만으로도 리믹스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드럼은 일렉으로 찍어서
스템 파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질문 25) 아티스트에게 스템파일의 의미는?
단독 사운드를 날 것으로 하는 비밀 병기로
쏙쏙 공개하기 꺼려진다.

질문 26) 국내 최초로 공개한 가장 큰 이유는?
예전에 독학으로 음악을 땄을 때
잘 안들리고 그랬는데,
그 때 만약 이런 파일들이 있었다면
쉽게 공부하고,
그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않았을까?

질문 27) 리믹스 참가곡 300곡의 느낌은?
심사 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어려웠어요.
같은 곡을 계속 듣다보니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하지만 이 좋은 노래를 몰랐었나 후회하지 않기 위해
곡당 30번 정도 들었다. 특히 17선은?

[크말윈 리믹스 참가자 인터뷰 VCR]
고등학생 문수효 님
한원탁 씨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좋은 느낌을 받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제의 장이다.
공유는 재창조로 다 같이 잘 되자는 것이다.

이번 서태지 씨의 크말윈 컨테스트는
개방과 공유라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키워드의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박수)

여자 아나운서 : 질문 타임을 가져볼까요?
여팬 질문 :
저는 아까 영상에도 나온 제이크킴 리믹스곡이 좋았다.
서태지씨는 어떤 곡이 좋으셨는지?

탁씨 리믹스 사운드 자체가 아주 훌륭
믹스, 마스터링 전부 대단

이밖에도 8비트 리믹스라든지,
엘리 목소리만 나오는 리믹스,
신바람 이박사 리믹스 등 특별상을 수여했다.
한 소절 불러주신다면? 니가 싸움을 잘해 (괴팍한)

남팬 질문 : 소통과 거리가 있었던 서태지 씨의
이번 스템 파일 공유가 그동안 지켜오신 저작권 문제와는
상반된다고 보는데?
제 음악을 지키기 위해 많이 싸웠다.
92년이라면 이런 공유가 어려웠겠지만,
지금은 환경이 좋아져서
누구도 이 파일을 자기곡이라고 우기지 않는다.

여팬 질문 : (떨지마요. 저도 떨려요)
ㅇㅈㅅ 패러디 사건 언급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투브에 많은 패러디가 되어
인기를 얻었다. 그럼 패러디는?

에이 팬이라면서 잘 모르는 거 같네.
사실 보도가 잘못되었다.
패러디 자체는 너무 웃겼다.
당시 멤버들과도 아주 재밌게 보았다.
하지만 패러디 음반까지 허락없이 내려고 했다.
그것은 안된다고 했다. 그러자 사후 심의로 냈다.
그래서 저작권협회를 탈퇴를 하고 소송을 낸 것이다.
패러디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다.
뮤직비디오 패러디의 병맛 컨셉 좋아한다.
김장해 다들? 재밌는 패러디 많이 해주길 바란다.

질문 28) 리믹스 컨테스트의 소감?
아까 여러번 얘기했으니 편집을 잘해 주시면 될 겁니다.

재료를 마구마구 주고 있구나.
마음껏 쓸 수 있는 "판"의 공유만으로 문화가 굉장히 새롭다.
서태지는 대단하다?
칭찬받을려고 만든 건 아닙니다.

질문 29) 작년에 열풍을 불었던 노래 렛잇고?
따님이 조금 크면 아마 지겹게 들으실 겁니다?
이미 듣고 있어요.

디즈니는 팬들의 유투브 패러디 공유를 허용함으로서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 인기에 큰 몫을 했다.
서태지의 스템 파일 공유도 같은 맥락이다.
레고 회사는 마인드 스토리라고
움직이는 레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모든 게 개방과 공유의 예로 일맥상통하다.

질문 30) 앞으로도 이런 공유 계획이 있으신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10집에서 더 새로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장장 1시간 20분간 긴 토킹 인터뷰 종료

4시 58분 [탁씨와 크말윈 리믹스 버전 콜라보 무대] 기대해주세요. ********
4시 59분 대장 퇴장

5시 15분 김현유 구글 상무 멘트 중
서태지 팬덤은 우리 나라 팬 문화의 효시로
이제는 사회 공익 활동도 하고 있다.
팬과 가수의 관계로 본다면
이는 잘 만들어진 플랫폼의 한 예다.

5시 29분 교수님 강의 시작
5시 43분 멘트
개방 플랫폼을 누가 독식한다면?
300명의 저작권이 모두 서태지 씨에게만 돌아간다면?
과연 컨테스트에 참여했을까요?
공유로 인한 가치창조는 먼저 순환되어야 합니다.

5시 54분 멘트
소유 VS 공유 갈등은
성과를 분배의 룰에 따라 해결 가능하다.
공유하여 얻은 새로운 가치는 선순환 분배되어야 한다.
이는 콤포넌트와 룰의 분배라고도 하는데,
설계를 잘해야 한다.

6시 07분 교수님 강의 끝

6시 08분 [사회자 엔딩 멘트]
1992년 서태지는 혁신을
2015년 서태지는 공유라는
시대 정신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개방과 공유의 플랫폼 위에서
많은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또다른 시대에
그 바탕에는 공유가 있고,
이것은 풍요로운 우리 미래를 생성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의 새로운 화두, 공유!
이것은 유행이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될려면
바로 우리 손에 달렸습니다.

6시 09분 녹화 끝
6시 10분 저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공유! 공유!) 월요일에 공개를?
다시 멘트 딴데
6시 16분 녹화 완전 끝

2시간 후에 특별공연

8시 20분에 다시 입장 예정



# 명견만리 서태지 편 특별공연 현장 중계 편

8시 29분 미래평가단 문앞에 대기중
들어갈 때 문앞 테이블에
"기다릴께 서태지" "사랑해 서태지" "고마워 서태지"
이벵종이 갖고 들어가래.

지금 한창 리허설 중
이벵 종이는 비방용에만 들것

8시 35분 입장 시작
8시 38분 방송용 2곡 비방용 2곡 예정
8시 42분 탁님 애플에 대장 싸인 발견

9시 03분 피디님 당부 말씀
사진 동영상 촬영 금지
카메라 가리니 일어서지 말것
이벵종이 들지말 것
26일 1TV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9시 6분 녹화 시작합니다. 슬레이트 탁
9시 7분 멤버들 & 탁 등장
9시 8분 대장 우측에서 등장

9시 9분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위드 탁 본녹화 *

9시 13분 멘트
오래 기다렸어? 다리 많이 아프지? (아니요)
이제 근접샷 딸려고
카메라맨들이 무대로 올라오고,
여러분 모습도 잡을 텐데,
우린 그냥 신경 쓰지말고
놀면 돼.

생수물 마시자 캬~ (필승 때처럼 물 부우라는 듯?)
여긴 콘서트장이 아냐

9시 16분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위드 탁 녹화2 **

9시 17분 멘트 2층 좌석 바라보시며
여기 공개홀 보니까 다시 아이들 때 생각난다.
난입하면 죽는다. ㅋㅋ

왜 갑자기 말이 많냐고?
(니들과) 토크 좋아서 그러지뭐 ^^

나는 PD님과 통하는 게 있지. (귀를 가리키며)
이 인이어로 여러가지 소리가 들린다.
그럼 난 알아 들은 척?
네네 걷는 척 하지. (계속 걷는 모션)

이제부터 비방용이라는 말에
맨 앞줄부터 무대로 가까이 나감
그러자 우르르 개난장판?

9시 21분 멘트
제자리로 착석해

9시 23분 (지미집! 지미집!) 지미집 치워주세요.

9시 25분 나인티스 아이콘 / 중앙 의자 앉으셔서

9시 29분 멘트
역시 나는 재미없는 강연보다는
노래를 해야 해
모니터 보니깐 편집 많이 해야할 듯?

자 이제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인사하고... 라고 말할 줄 알았지?

사실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 하나 있어요.
(뭔데? 뭔데?) 문데? 문데?
알아들으시고, 갑자기 강준마이한테 가시더니
아~ 뭔데? 그건? (공지 공지)
오늘 공지하라고?
그럼 이따 공지해볼께

여러분과의 9집 활동 신나고 재밌었고,
다시 만날 껄 기대해~ ^^

자 그럼 마지막 곡
숲 속의 파이터 (후반에 떼창 있다.)

9시 32분 숲 속의 파이터

9시 37분 끝
제 친구 그 녀석 리라쿠마 인형 달라고 하셔서 가져가심

우측으로 가시다가 다시 좌측으로 나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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