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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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2년전 서태지 신인 시절 100문 100답 (0) 2015/03/20 PM 03:51
제목: ◈ 서태지 인터뷰 신변잡기 ( 아이비 회보 8월호 )

1. 많은 악기 중 베이스 기타를 택하신 이유는?
우연이었어요. 그때는 6현기타와 4현기타의 개념이 없었어요. 단지 그냥 전자 기타가 멋있어서 사버렸는데...그게 베이스기타일 줄이야!

2. 17살부터 시나위를 했다면 우리가 보는 시나위 시정의 사진에는 머리가 굉장히 길던데 18살때까지도 머리가 길었겠지요? 그럼 주민등록증에 있는 사진은 머리가 길었을 때 인가요?
주민등록증 사진은 짧은머리 사진이에요. 그리고 공개할 수 없어요. 왜냐면 말이에요. 음..'시골틱'하거든요.

3. 한국 사람들 셋이 모이면 고스톱을 친다느데 고스톱 칠 줄 알아요?
그쪽 세계에 관한 한 전혀 몰라요. 정말...

4. 여자 목욕탕은 몇살까지? 태지들 세분이서 같이 목욕해 (샤워라도) 보신 적 있어요? 누가 제일 쑥스러움을 타나요?
국민학교 입학 전까지 갔던 기억이 있구요. 셋이서 같이 목욕해 본적은 아직 없어요. 사실 서로 궁금할 거에요.

5.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서 가장 야한 영화는?
(쬐금한 애들이 별 질문을 다해) 말할 수 없구요. 각자의 상상력을 동원해 보세요.

6. 평소 지갑엔 어느정도...지갑속의 내용물은? 미안합니다. 전 지갑이 없어요.
7. 다른 가수에게 곡을 잘 주지 않는데 왜 특별히 원미연씨에게 곡을 주셨는지?
원미연씨에게 곡을 주었던 건 데뷔 이전이에요. 그후에는 너무 바빠져서 아무에게도 줄 수 없게 되었구요.

8. 1집 활동 때 입어 유행을 일으켰던 반바지는 이제 영 안 입으실 생각인지?
글쎄,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요. 집에서는 늘 입어요.

9. 훗날 2세가 (아들,딸) 자신처럼 음악을 한다고 하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진짜 그렇게 된다면 '하느님 감사합니다!'

10. 주노,현석은 시계가 있는데 왜 혼자만 손목 시계가 없는지?
저 사실 구두쇠거든요. 그거 몰랐죠? '구두쇠는 시계가 없다'

11. 가사를 쓸 때 그 소재는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 상상력이 첫번째고 그 다음은 영화나 책입니다.
12. 하루에 화장실은 몇번정도? (으이고- 너 누구니?) 두세번 정도.

13. 제일 잘 먹는 군것질거리는?
특별한 건 없고, 팬들이 선물하는 과자, 사탕, 쵸콜렛 등등. 저 얼마나 많이 먹는데요.

14. 요즘 모 여자 연예인과의 관계를 묻는 팬들이 많은데 그런 스캔들에 관한 말을 들었을때의 느낌은?
이제는 그런 얘기 아무런 느낌이 없어!-하여가 중에서 나오죠. '나는 나'이고 나만 결백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변명할 가치도 없습니다.

15. 여자의 치마 길이가 짧을수록 좋아요? 아니면 길수록?
자신에 맞춰 개성있게 입으면 둘다 예쁘다고 생각해요.

16. 좋아하는 색깔? 노랑, 파랑, 빨강

17. 가장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은? 계란부침. 근데 어떻하죠? 보여줄 수도 없고...

18. 안경은 몇개 정도나? 혹시 콘택트렌즈로 바꾸실 의향은 없는지?
지금 쓰고 있는 걸 제일 많이 쓰고, 전혀 쓰고 있지 않은 것들이 20개 정도 있어요. 콘택트렌즈는 시나위 시절 몇달 해 봤는데 눈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19. '누나'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혀 주세요.
우리 누나는....여자다! 누나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제발 그것만은... 우리 누나 사회생활 좀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20. 대충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요? 새벽 4시~아침 10시정도. 하지만 일정치가 않아요.

21. 야외촬영이 잦을텐데 이런 뜨거운 여름의 피부관리법은?
전 씩씩한 남자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 잘 몰라요.


22. 싫어하는 음식은? 멍게

23. 어머니께 가장 크게 야단 맞은 기억은?
중학교때였는데, 성적이 와장창 떨어졌을 때 였어요. 정말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났어요.

24. 실제의 허리 싸이즈와 요즘 입고 나오는 바지의 싸이즈는?
진짜 제 허리는 24인치구요 (부럽죠).요즘 입고 다니는 그 헐렁한 바지는 38인치입니다. 완전 핫바지죠


25. 음악 (작사,작곡)을 할 때의 특이한 버릇이나 습관은?
그냥 다른 생각없이 '음악'하나에만 몰두해요. 정신집중이 중요하잖아요.

26. 가장 자주 꾸는 꿈이나 최근에 꾸었던 꿈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너무 피곤해선가봐요. 꿈을 거의 꾸지 않아요. 그리고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저만 그런 건가요?

27. TV프로그램 중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솔직히 저희들이 나오는 프로그램만 봐요. 대부분이 녹화 TAPE이죠. 다른 프로그램은 보고 싶어도 그럴 시간이 없구요.

28.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주사 (너무 무서워요.)

29. 잠들기 바로전에 무슨 생각을 하나요? 어서 잠들어야 할텐데...뭐 그런 생각이죠. 근데 사실은 너무 피곤해서 그럴 틈도 없이 잠들어요.

30.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두 집안의 반대가 아주 심하다. 그럴땐?
우리 부모님과 장인,장모 되실 분들을 집요하게 장기전으로 설득시켜야죠. 그래도 안 된다면...도망갈 겁니다.

31. 하여가의 간주 사이 (아이 음성이 나올때) 세분이서 모두 '잠깐 정지'를 하고 있느데 그땐 무슨 생각을 해요?
'어떻게 하면 좀더 멋있게 보일 수 있을까...' 그런 생각해요. 우습죠?

32. 여자로 태어났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유능한 사업가.

33.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호기심으로라도 한번쯤 피워 봤을텐데 그때가 언제였나요?
중학교 2학년때 였어요. 네? 날라리였냐고요? 솔직히 답하래서 한 것 뿐인데...근데 담배랑은 별로 친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래서 지금은 안하지만요.

34. 지금 여유로운 시간이 생긴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R/C (RADIO CONTROL, 무선조종) 친구들과 놀구 싶어요.

35. 팬레터는 주로 언제, 어디서 읽으시나요?
잠자기전, 그리고 차안에서 그리고 식사하면서 등등. 되도록이면 다 읽으려구 해요.

36.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슬프게 울었던 적은?
글쎄요, 기억이 잘 안나든데... 사실 그렇게 심하게 울었던 적은 없어요.

37. 팀 해체 후 장남감 가게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럼 TECHNO-TAIJI STUDIO의 음악기기들은 어떻게 처분하실 건가요?
처분하다니요? 가지고 있어야죠. 얼마나 소중한 건데요.

38. 가장 꼴불견인 사람? 그 자체로 꼴불견인 사람.

39. 좋아하는 운동선수는?
그쪽으로는 별 관심이 없어서요. 그리고 잘 보지도 못하구요. 운동 선수니까 열심히 뛰는 선수라면 좋겠죠.

40. 신(절대자)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자신이 믿는 종교는?
있다고 믿어요. 그러나 지금 믿고 있는 종교는 없습니다.

41. 학창시절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 중에서 기억에 남는건? 전혀 생각이 안나요. (난 바본가봐!)

42. 학교 다닐 때 여학생들한테 인기 많았어요?
'음...물론...꽤...하하하'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전 말예요 다 남학교만 나왔어요~ 엉~엉~

43. 좋아하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은?
강아지는 너무너무 귀여워요. 싫어하는 건 귀뚜라미. 점프해서 얼굴로 달려들어서. (미운 귀뚜라미-, 나쁜 귀뚜라미- )

44.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사건은?
고1때 있었던 과별 패싸움. 정말 재밌었어요. 우리 건축과가 이겼기 때문이지롱!

45. 배우자에게 직업이 있다면 어떤 직업이길 바라세요? 유치원 선생님, 아기자기 하잖아요.

46. 좋아하는 TV 광고와 그 이유는? 파시통통, 주노형이 너무 웃기게 나와서요. 특히 이부분 파시 --

47. 갖고 계신 CD와 레코드, 테잎의 수는?
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한 500개쯤 될거에요. 테이프는 없구요.

48. 노래 한곡을 완성하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나요?
정확하게 계산되는 건 아니지만 조톤 3~4개월 정도 걸립니다.

49. 하루 일과는?
바쁘다 바빠~입니다. 순서대로 진행되는게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가요.

50. 연예영화신문이나 연예정보신문들의 저질, 비난 기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냥 우스울 때가 많아요. 종이가 아까울 정도로. 화장실에서 처리되리라 믿습니다.

51. 3집을 만들때도 2집때처럼 오랜 침묵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건가요?
아마도...정말 미안, 죄송, 섭섭...등등.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할말은 없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서있지 않거든요.

52. 가장 기억에 남는 팬? 너무 많구요, 예쁘게 웃는 팬들이 좋아요.

53.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물론 우리의 첫 콘서트죠.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흥분이돼요.

54. 만약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느 부위를 수술하고 싶으세요?
손이요, 손각락이 짧기 때문에 조금 늘리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발두요. 하지만 희망사항일 뿐이죠.

55. 여러가지 별명이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미녀,콩쥐언니...)
히히...말해도 되요? 천재소년요. 슬램덩크를 참조해 주세요. "강백호는 진정한 천재가 아니다. 진정한 천재는 바로 서태지다" 좀 심했나? 그래도 천재소년이 되구싶어...

56. 지방 공연 갈때 차안에서 주로 무엇을 하나요?
잠을 자거나, 팬레터 읽거나, 뮤직비디오나 음악 들어요.

57. 가장 심하게 아팠던 적은?
3~4년 전에 위가 아팠을 때,그 때문에 군대도 면제 됐지만, 그때는 정말 그 병으로 죽는줄만 알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정말 기뻐요.

58. 학교 다닐 때 선생님께 제일 크게 혼났을때는? 그리고 그 이유는?
오래전이라 기억은 희미하지만 암튼 무슨 이유에서인가 반항을 했어요. 중 3 때 였습니다.

59. 영상집의 취미 코너네서 보이는 인형이나 장난감 등은 주로 어디에서 구입하나요?
'플라밍고'라는 R/C 기기 전문입니다.

60. 퀴즈 프로나 일요큰잔치 등의 퀴즈, 게임 프로그램에는 나오지 않던데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간단해요. 퀴즈나 게임에 약하거든요. 퀴즈게임은 정말 싫어..

61. 2집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벌써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했는데 그때의 느낌은?
아니 이렇게 기쁠수가... 팬 여러분들의 POWER 덕분이죠. 정말 든든합니다.

62. 하여가의 후속곡으로 준비하고 있는 곡은?
글쎄...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여러분은 어떤 곡이 좋아요?

63. 친하게 지내고 있는 연예인 다섯분을 꼽으라면?
김종서, 박남정, 박정운, 양현석, 이주노 이상 가나다순입니다.

64. '수시아'의 노래 가사를 쓰게 된 특별한 동기는?
그 당시 제 스스로가 약해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무엇보다도 나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고 싶었습니다.

65. '죽음의 늪'에서 "여기 어디라고 했지...죽음의 늪" 부분에서 '죽음의 늪'부분은 누가 어떤식으로 처리한 소리인지?
주노형 목소리에요. 보이스 프로세서라는 기계로 목소리의 피치를 3개로 나눈 소리입니다.

66. 모형 항공기 제작, 조종이 취미 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얻는 부분이 있다면?
조금 산만하던 성격이었는데 굉장히 침착해지고 집중력도 생겼어요. 작품을 하나 완성할때면 좀 거창하게 말해서 삶의 희망까지 얻는다고 할까요.

67. 음악을 하겠다고 했을때 아버지께서 기타를 세개씩이나 망가뜨려 놓을 정도로 반대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고수할 수 있었는지?
그때 당시 저에게 음악이 없다면 저의 인생이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목숨과도 같았기 때문에 질 수가 없었습니다.

68. 원래도 마른 체격인데 요즘은 더 마르신것 같아요. '몸보신'으로 따로 드시는 음식은?
멍! 멍! 이런건 아니예요. (근데 왜 이렇게 군침이 돌지? 쩝쩝...)

69. 근래의 한 조사에서 기쁨을 주는 문화, 연예인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셨던데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본인들의 기분은 어땠고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행복했구요, 너무너무 듣기 좋은 그런 이야기 였어요. 그리고 더 많은 땀은 흘려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70. 독학으로 일어공부를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힘들었던 점과 어떤 방식으로 하셨는지?
우선은 재밌었어요, 여러 종류의 일본어 테이프와 책들을 가지고 반복해서 듣고, 보고 그리고 암기, 응용 등등 일본어 만큼은 열심히 했습니다.

71. 학교 다닐 때 방학은 어떻게 보냈는지?
주로 라디오를 많이 들었습니다. 나머지 시간들은 R/C에 바쳐졌죠.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사실 공부하는 것도 빼놓진 않았습니다.

72. 수영은 잘 하세요? 영상집에 나오는 필리핀 바다위의 사진을 보면 현석, 주노는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혼자 안 입으셨더라구요.
왜냐하면 응...스타일 구기잖아요. 그냥 웬지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진 않았어요.

73.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시선을 주는 곳은? 단연코 눈입니다.

74. 신발 크기는? 280

75. 대전 EXPO 축하쇼 때 비 맞으며 무대에 선 느낌은?
정말 무대가 미끄러워 혼났어요. 미끄러지면 생방송인데 무슨 망신일까 하며 조심조심 했었죠. 그러나 표정은 여유있는 척- (히히... 몰랐지롱!)

76. 지금가지 살아오면서 '아,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았을때가 있었나요?
지금 이 질문! 아! 이거다 (무슨 질문이 이래? 잘 생각이 안 나)

77. 남성과 여성의 양면을 고루 갖추었을 때 인간은 뛰어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태지씨가 그렇다고 생각되는데요. 남들이 귀엽다, 예쁘다, 보호본능을 일으킨다 라고 할때의 자신의 느낌은?
저에게 귀엽다고 그러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어요.(필자주: 이렇게 말해놓고 본인도 쑥스러워 웃는다.) 음- 멋있다는 말은 많이 하지요. 미안해요 잘난 척해서, 하지만 잘난 사람 잘난대로 살아야죠. 그죠?

78. 집에서 가족끼리 모이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내시는지?
과자나 과일 같은거 먹으면서 얘기해요. 주로 팬들 이야기죠. 어떨땐 서로 말 많이 하기 그런것도 하구요. 식구들 모두가 별로 말이 없는 편이거든요.

79. 아픔을 갖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한마디 해 준다면?
아파하지 마세요...힘내세요... (말이 아닌 노래로)

80. 1집과 2집의 완성도를 퍼센트로 따진다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세요?
글쎄 퍼센트로 따진다는게 좀 우습지만 1집은 75% 그리고 이번 2집은 한 85% 정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께요.

81. 과학 과목은 잘 했다고 알고 있는데 음악 과목의 성적은 어땠는지? 이론이나 실기면에서.
사실 이론 점수는 별로였어요. 하지만 실기 (노래부르기)는 잘했어요.

82. 국내 그룹 중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그룹과 그 이유는?
EOS, 듀스, 노이즈, 잼 다 좋아해요.그냥 빈말이 아니라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는 나무랄데 없는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83. '시나위' 앨범을 보면 70년생이라고 나와있는데 그때는 왜 나이를 속이셨는지?
다른 멤버들의 강력한 권유였죠. 늘 너무 어리다고 그랬거든요.(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흑- 흑-)

84. 자신이 본 자신의 매력과 장,단점은? 너무 멋진게 탈이죠뭐. 태-지-잉 너무 멋있어- (아! 때리지마!)

85. 잠잘 땐 어떤 옷을 입고 자나요? 잠옷인가요 아니면 그냥 편한 옷?
그냥 늘 입는 반바지랑 편한 티셔츠 차림입니다.

86. 생일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말하면 큰일나요. 모두 그거 사가지고 올거 아녜요. 안돼요. '현금'이라고 어떻게 제가 제입으로 말하겠어요. 아- 전 그런말 정말 절대 못해요 (이건 농담이구요,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이 좋습니다)

87.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중3때의 반의환 선생님. 전에 졸업식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제옆에 서 계신 그분은 아버지가 아니에요. 바로 그 분이 이 선생님이시죠. (으유- 바보같은 언론!)

88.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한 상태에서 무대에 서야 될 경우가 있을텐데 그땐 어떻게?
그전에 최대한 기를 모읍니다. (숭구리당당 숭당당- )

89. 극성팬에 대한 생각은?
글쎄, 성격이라고 봅니다. 적극적이기 때문에 분명히 차후엔 큰일을 할 인재가 될 거에요. (그렇다고 앞으로 저한테 너무 달려들면 곤란해요)

90. '너에게'의 가사가 애절하고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는데 거기서 '너'는 실제 인물인가요?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쓴 가사를 보고 무슨 사연이 있어 쓴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물론 어느정도의 경험도 반영은 되겠죠.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디까지나 영화나 책속의 주인공들이 겪는 사랑의 스토리에서 소재를 얻는것입니다.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거론되는 이름이 '장서희'라는 사람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그 '장서희'라는 여자분과는 만난적도 헤어진 적도 없습니다. 작년에 나왔던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말하자면 가짜 책에 나왔던 가공의 인물입니다. 그는 그 책이 만들어 낸 인물일 뿐이에요.

91. 이상형의 여성은? 이런 질문에서 특정 연예인의 이름이 자주 나오는데 그 진실성의 여부를 밝혀주세요.
언제 제가 자주 했어요? 예전에 딱 한번 뿐이였는데 그리고 그것은 그 연예인 자체가 좋다는 게 아니라 그 연예인의 극 중 이미지나 뭐 그런게 제가 바라던 그런 타입이라는 거죠.

92. FM 인기가요에서 DJ를 보실 때 '너 공부 잘 하니?'라는 질문을 자주 했는데 그 까닭은?
제가 옛날에 공부는 안하고 쓸데 없는데 관심이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나온 그 질문은 사실 저 자신한테 하는 거예요. 확인하려구요. 그러니 여러분도 공부 열심히 하세요. 흔히 그러잖아요. 공부도 때가 있는 법이라구요.

93. 집에서는 뭐라고 불러요? 태지 아니면 현철? 물론 현철이라고 불러요. 철아- 이렇게 부르기도 해요.

94. 되고 싶은 소설이나 영화속의 주인공은? 슈퍼맨 (너무 멋있어요)

95. 주노, 현석에 대한 첫 인상은?
두분 다 좀 낯설었어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친해졌지요. 물론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96. 무대에 서기 전 징크스가 있다면? 바로 직전에는 물이 먹고 싶어요.

97. 재산 목록 1호부터 5호는 무엇?
1호 - 종이학과 선물, 팬레터
2호 - 악기류
3호 - CD
4호 - 서태지와 아이들 기사 스크랩북
5호 - R/C 친구들

98. 항상 갖고 다니는 것. 보시다시피 안경입니다.

99. 출연한 프로그램 중 가장 애착이 가고 가장 많이 노력하는 방송 프로가 있다면?
모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는 작년에 있었던 토요대행진 고별 무대였어요. 그 무대를 끝으로 오랫동안 팬여러분과 헤어져 있었어야 했으니까요.


100.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가장 큰 목표는 무엇입니까?
장르를 초월한 반항과 자유의 세계를 담은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목표는 물론 여러분의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있을 서태지와 아이들이 되는 것이지요.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햣~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eotaiji&no=42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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