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근에 바빴나?
Y: 데뷔 이후로 제일 오랜 휴식기였다. 쉬는 동안 체력을 많이 기르려 했고, 새로운 일을 많이 배워보려 했다.
X: 8월에 UFO에서 팬들과 대화하는 것이 알려졌는데, 윤아씨는 쉬는 동안 집에서 TV를 보고 인터넷을 많이 한다고 했다. 그 외엔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Y: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은 건 사실이고,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X: 소녀시대로 활동한 이후 크리스마스에 쉬어본 적이 있나? 올해 크리스마스에 쉬게 된다면 뭘 하고 싶나?
Y: 내 기억에, 크리스마스는 항상 멤버들하고 같이 보낸 것 같다. 하고 싶은 일보다는, 그 날 기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면 만족한다.
X: 올해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Y: 음... 아직 계획이 없다!
X: 지금까지 받았던 크리스마스 선물 중에 제일 좋았던 것인 무엇인가?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면?
Y: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 다 좋다! 가장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는 2년 전에 멤버들과 함께 일본에서 활동 중에 보낸 크리스마스다. 저녁식사가 정말 최고였고, 일본 스탭들이 마치 산타처럼 분위기를 띄워줬다. (주: 정열대륙 때인 듯!)
X: 제일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노래는?
Y: ‘LAST CHRISTMAS’
X: 가수와 배우 중 어느 것이 더 좋나?
Y: 사실 가수와 배우 중에 어느 게 더 재미있다, 좋다, 말하기는 힘든 것 같다. 내가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가수일 때는 멤버들과 같이 있지만 배우일 때는 혼자라는 점이다. 혼자 일하다 보면 조금 외로울 때가 있긴 있다.
X: 연기 방면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은 있나?
Y: 아직까지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주: 그러니까 메디컬...!! 전문직...!! 차도녀...!! 제발...!!!)
X: 연기, 노래, 엠씨 말고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있나? 다른 멤버들처럼 라디오 DJ나 뮤지컬에 도전해볼 생각은 해본 적 없나?
Y: 나레이션을 여러 번 해봐서, 사람들이 라디오 DJ도 하면 어울리지 않겠나 말씀해주신다. 하지만 나는 말을 잘 못해서, DJ를 하는 건 아주 큰 도전이지 않을까 한다. 사실 나레이션 하는 것은 굉장히 좋아한다. 음, 다르게 말하면, 어떤 일이든 목소리를 통해 듣는 사람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일은 다 좋아한다.
X: 2014년에 전문가와 대중 모두 윤아씨를 "가장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 "아시아 매력적인 여신 top 10", "쌀 화환 기부 아이돌팬 1위", "중국 팬들이 발렌타인데이를 함께 보내고 싶은 한류여성스타 1위" 등으로 뽑았다. 어떻게 생각하나?
Y: 정말요? 헤헤. (주: 아... 씹덕...) 그런 좋은 조사에서 1위를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또 그런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
X: 소원에게 응원 받는 것을 볼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드나?
Y: 소원 여러분에게 드릴 말씀은 세 가지뿐인 거 같아요.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소원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달려오는 원동력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언제나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해요.
X: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무얼 하고 있었을 것 같나?
Y: 다들 나는 어떻게든 연예인이 되었을 거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쪽 일 말고도, 요리에 관심이 있다. 요리를 배우거나, 댄서거나, 모델? 이런 일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X: 10년 후의 자신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Y: 과거를 돌아볼 때 후회가 없는 30대 여성이 되고 싶다.
X: 10년 후의 소녀시대에게 바라는 점은?
Y: 그때면 우리 모두 서른다섯 살 정도일 텐데, 다들 그때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가장 바라는 것은 소원과 함께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길을 계속 걸어나가는 것이다.
수정 (누락된 질문 추가!):
X:많은 사람들이 새해 다짐을 크리스마스 때부터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윤아씨도 그런지? 아직 이루지 못한 다짐이 있는가?
Y: 하하, 나는 실천보단 계획만 열심히 세우는 편이다. 올해 남은 동안 체력을 늘리길 바란다.
http://mystarmyangel.tumblr.com/post/104584148451/trans-yoona-interview-with-milk-x-dec-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