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팬(♥)이라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생일파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8년차.
처음에는 큰 사랑을 받는다는게 적응이 안되어 표현도 못하는 나였고.
한창 바쁘게 스케쥴을 하며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을땐 부끄러워서 인사밖에 못하는 나였고.
SNS조차 하지 않는 나를 보며
나의 생각, 나의 모습에 궁금함이 넘쳐날수도 있을텐데
투정하거나 밉다는 소리도 안하고.
오히려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서 이해해주는 팬 분들을 보며
그동안 함께 보내온 많았던 시간들을 더 다가가지 못했던게 아깝고 아쉬운 마음들이 들었어요..
늘 '윤아'라는 사람을 이해해 주었고,
어떤 상황에도 묵묵히 옆에서 응원해주고 바라봐주는
여러분이 있다는걸 알기에.
제가 일할때 항상 즐겁게 해낼 수 있고,
강해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소한 일 하나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일이 생길때면
어디 숨어있다가 짠!
하고 그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시는지...
항상 놀라고 감동 받을때가 많답니다. ^^
앞으로도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할테니
지금처럼 함께 해주시길 바래요!! ♥
우리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요~♥
사랑합니다^^
-큰 사랑 받아서 행복한, 표현은 부족해도 마음 만큼은 이미 하늘까지 뚫고 간 윤아가-
2015. 5.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