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19 스펀지 ZERO는 人펀지라는 코너-인간은 유일하게 아름다워 질려고 하는 존재다.
에서 마이클 잭슨이 백인이 되고 싶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오류방송을 내보낸다.
스펀지 zero-마이클 잭슨 성형중독자 오류 방송!! from sol kim on Vimeo.
흑인이 백인이 될수 있는 수술은 현재 의학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며,
진실을 알고 있는 마이클 잭슨 팬 분들과 일부 네티즌들은 스펀지 ZERO 게시판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마이클 잭슨 팬분들과 일부 네티즌들은 오직 스펀지의 사과방송을 절실하게 요구하였다.
하지만 2주후 스펀지의 반박주장에 마이클 잭슨 팬분들은 물론 일부 네티즌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 잭슨이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이 같은 말을 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나는 이 주장이 곧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지금부터 차례차례 스펀지의 주장을 해결해 볼까 한다.
1.사춘기때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성형수술을 했다?
우선,마이클 잭슨이 사춘기때 여드름으로 고생했고 또 그때의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안들었다고
한 말은 사실이며,2003 Living With Michael Jackson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이 직접 밝힌바 있다.
하지만,내가 사춘기때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차레차례 살펴보았는데 수술을 한 흔적을 찾을수 없었다.
(밑에 그의 사진 참고)
마이클 잭슨은 1984년 펩시광고 촬영 도중 코뼈 부상을 입었고 그로인해 수술을 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그밖에 다큐멘터리에서는 위즈 촬영도중 코를 다쳤다지만 이것이 더 확실하다.)
하지만 수술을 한 코 모양이 좋지 않자 또 다시 재 수술을 받게 된다.
총 2번의 수술을 받게 되는데,
이때, 수술을 했던 의사의 증언에 따르면,마이클에게 재수술을 권유했고
완전히 코를 복원하면 다신 가수생활을 할수 없으며,코를 조금 얕게 수술을 하면 고음을 잘내고 가수활동에 지장이 없을것이다.
라고 말했고 당연히 마이클잭슨은 후자를 선택한다.(1년전 문워커 카페에서 어떤분이 원본 자료를 번역해 올린것으로 기억한다.)
2.마이클 잭슨은 성형중독?그의 어머니가 수없이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의 20대 부터 사망전까지의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가 성형중독에 빠져 매일매일 성형수술을 했다면 모든곳이 심하게 변해있어야 한다.
▲일단 갓난 애기부터 어린 시절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인다.
▲왼쪽은 70년대 중반, 오른쪽은 80년대 초반
언뜻 보기엔 수차례의 성형 수술을 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코를 제외하고는 달라진 점이 없다. 눈썹? 샤프하게 다듬었을 뿐이고 가장 중요한 폭탄 머리도 짧게 다듬었을 뿐이다. 여기서 헤어 스타일이 외모의 70%를 좌우한다는 유명한 말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왼쪽은 80년대 초반, 오른쪽은 80년대 후반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눈썹과 코가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썹은 더 진하게 다듬었고 코는 더 얇아졌는데 마이클 잭슨은 80년대 중반에 펩시 광고를 찍다가 무대에서 추락하여 코가 무너지는 사고를 당했다. 아까도 말했듯이 의사는 코 재건 수술을 하기 전 그에게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고 말했는데 하나는 무너지기 전의 코와 똑같이 복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더 얇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 선택권 중 마이클 잭슨은 후자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전자를 선택할 경우 가수로써 호흡에 무리가 온다는 의사의 말 때문이었다. 반면 후자는 코가 얇아지는 대신 호흡에 무리가 오는 것과 같은 부작용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직업이 가수인 마이클 잭슨으로써는 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왼쪽은 80년대 후반, 오른쪽은 90년대 초반
두 사진도 언뜻 보면 매우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피부색과 헤어 스타일을 제외하고는 역시나 달라진 점을 찾을 수가 없다. (코는 각도상의 문제 때문에 약간 다르게 보인다.) 무엇보다도 하얀 피부색이 다르게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는데 그 이유는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때문이다.마이클 잭슨은 백반증 초기에는 피부색에 맞게 검은 메이크업으로 백반증을 가리다가
점차 백반증이 확산되자 하얀메이크업으로 이를 가리기 시작한다.
▲왼쪽은 90년대 초반, 오른쪽은 90년대 후반
두 사진에서도 역시나 큰 변화를 찾아볼 수가 없다. 이목구비는 물론 전체적인 얼굴 윤곽선에도 그다지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
▲왼쪽은 90년대 중반 오른쪽은 2000년대 중반
두 사진도 역시나 마찬가지.전체적인 얼굴 윤곽선,이목구비까지 전혀 달라진 점을 찾을수 없다.
▲왼쪽은 2000년대 초반, 오른쪽은 2000년대 후반
역시나 마찬가지로 달라진 점을 찾을 수가 없다.
위에서 본 사진들이 증명하듯 마이클 잭슨의 코는 80년대 중반까지 두 차례의 수술이 있었지만 80년대 후반부터는 수술을 받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턱을 보면 90년대 이후부터 작은 홈이 하나 파여있지만 전체적인 이목구비에서는 전혀 수술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그의 성형수술 횟수는 총 3번인 것이다. (코 2번, 턱에 홈 1번)
성형중독에 빠져 매일 매일 성형수술을 하여 그의 모습이 매일 매일 변해갔다는 캐서린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나는 왜 마이클의 어머니 캐서린이 왜 이런 주장을 했는지 참 궁금하다.
3. 백인 동경해 성형수술.그로인해 피부가 하얗게 된 것이다?
백인을 동경해 성형수술을 하여그의 피부가 하얗게 되었다는 스펀지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지금의 의술로 흑인이 백인이 될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박피나 탈색을 한다고 해도 온몸이 하얗게 되는것은 불가능하다.
마이클 잭슨은 80년대 초반부터 백반증을 앓기 시작했다.
초기 증상은 볼이 빨개지는 것이었고,
1984년,펩시콜라 광고 촬영때의 폭죽사고로 인한 화상사고로 인해
갈수록 전체적인 피부색이 하얀반점이 생기는 동시에 하얗게 변해 가기 시작했다.
▲펩시콜라 광고 촬영도중 화상을 입는 마이클.
마이클 잭슨은 매일 대중앞에 서야 했는데 그는 그들에게
백반증을 숨기고 싶어했다.
(그가 공연때 한쪽에만 장갑을 끼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처음에는 어두운화장으로 흰 반점을 가렸지만
나중에는 흰 화장으로 전체를 가려야 할 만큼 심해졌다.
▲볼이 빨개지는 백반증 초기 증상
▲마이클 잭슨 백반증 흔적들
그가 백반증을 앓았다는 것은 그의 사망후 부검결과를 통해 밝혀졌고,
이로인해 그동안 백인이 되고 싶어 피부를 표백하고 탈색제를 발랐다는 등의
루머는 사라지게 되었다.
▲마이클 잭슨 부검 결과
생전 마이클 잭슨은 93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자신이 백반증을 앓고 있으며 ,자신이 흑인임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백반증이라는 병을 자세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타블로이드가 꾸며낸 백인을 동경해 피부 박피,탈색을 했다는 루머를 사실로 받아들였고
마이클 잭슨의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은 이때 얼마나 속상했을까?
▲93년 Oprah Winfrey Show에서
4.성형부작용에 걸린 마이클 잭슨이라며 스펀지가 보여준 그의 사진들. 진실은?
생전,마이클 잭슨이 성형부작용으로 고생했다며 스펀지가 보여준 그의 사진들.
마이클 잭슨의 루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분들은 사실로 받아들이기 쉬운 사진들이다.
아래 사진은 2003년 잦은 성형때문에 마이클의 코가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썩고 있다며 온 언론에 뿌려졌던 사진이다.
하지만 다음날 찍었다는 사진 속의 그의 모습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인다.
이상하게 보인것은 피부색 반창고 때문이었다.
▲잦은 성형때문에 슈퍼박테리아에 걸린 마이클 잭슨이라며 온 언론에 의해 뿌려졌던 사진.
▲다음날,마이클 잭슨.
마이클 잭슨의 부정적인 기사에는 거의 마이클 잭슨이 마스크를 쓰는 사진들을 볼수 있을것이다.
마이클 잭슨이 성형부작용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쓴것이라며..
마이클 잭슨은 왜 마스크를 자주 썼을까?
아까도 말했듯이 백반증은 피부색소가 파괴되는 병이다.
햇빛이 닿으면 피부에서 멜라닌을 생성하고 백반증이 심해지는데,
마이클 잭슨이 외출을 할때 장우산을 쓰는 것과 마스크를 쓰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또,그가 폐 기관지가 안좋아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마이클은 스릴러 시절부터 폐 기관지가 안좋았으며,그가 출현한 방송들을 보면 간혹 기침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볼수 있다.)
그의 자서전 문워커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P 280쪽 참고)
"사람들이 나를 관찰하고 싶은 마음은 알고 있지만,하루 종일 그렇게 하고 싶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중략)
그런 식으로라도 내 자신을 감추고 싶었다.사랑니를 뽑았을 때,의사가 집에 돌아갈 때까지 세균이 들어가면 안 된다며
외과용 마스크를 준 일이 있었다.마스크는 마음에 들었다. 물론 선글라스보다도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한동안,마스크를 끼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나에게는 정말 사생활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나를 감추고 주위 시선에 벗어나 조촐한 휴식을 취하려고 했다.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나에겐 그만큼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
출처: http://cafe.daum.net/smoothmj/9Fpw/24294
KBS 스폰지에 백인을 동경해서 수차례 성형했다는 방송에 대한 항의 민원올리기
http://ruliweb.daum.net/mypi/mypi.htm?id=ykmjffx&num=4371
KBS 시청자 게시판
http://www.kbs.co.kr/2tv/enter/sponge/bb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