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김태희가 올 하반기 가장 인기있는 남녀 연기자로 꼽혔다.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가 지난달 24~30일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대 도시의 13~65세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예인 인기도 설문 조사에서 장동건과 김태희는 각각 14.6%와 15.2%의 지지를 얻어 탤런트·배우 부문 정상에 올랐다. 김태희는 상반기에 이어 1위를 지켰고, 3위였던 장동건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인기에 힘입어 두 계단 상승했다.
가수 부문에선 싸이와 소녀시대가 21.0%와 19.1%로 정상을 차지했다. 상반기 10위권 바깥에 머물렀던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인 열풍을 앞세워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이밖에 유재석(31.1%)과 신보라(36.8%)는 가장 인기있는 남녀 개그맨으로 선정됐다.
/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