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퐐로쓰~
모두들 잘 지내고 있지?
오늘 드디어 42번째 생일을 맞이했어~
이제 농담으로 듣던 "만수무강하세요~" 라는 생일인사가 진심으로 다가오는 그런 생일이야~
(그래도 모 사이트는 센스 있게 만 나이로 해주던데? ㅋ 그래도 옥에 티는 있구 '만' ;; )
오늘 미역국도 잘 먹었고 너희들이 해준 생일 상들도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단다~
또 어떤 생일상은 내가 직접 수저 그려놓고 제목도 잘 지우고 해서 열심히 먹었어 ㅋ
(그런데 제목에 절대 클릭 금지라고 써 있는거 혹시 그거 뭐야? 막 바이러스 뜨나? ㅎ)
아무튼 오늘도 이렇게 많은 축하를 해주어 고맙구나~
그리고 오늘 역시 따뜻함을 나눈 너희의 마음 씀씀이에 나도 마음이 따뜻하고 뭉클해졌어~ ^^
그래~ 나도 요즘도 잘 지내고 있어~
그런데 얼마 전 카페에~ 파뤼에~ 200문답에~ 자주 봐서 그런지 그런지 오늘은 어제보고 또 보는 것 같지 않아? (어쩐지 애틋함이 묻어나지가 않지?!) 흐흐~ 농담이야~
그래도 200문답으로 수다를 많이 떨어놔서 그런지 뭔가 새로운 근황이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별로 없는 것 또한 솔직허니 사실이구만 ㅎㅎ (최근엔 새로 찍은 사진도 없고 ^^)
그래서 오늘은 요전 200문답에서 너희가 궁금해 하던 두 가지를 뜬금없이 알려주는 시간을 갖도록 해볼게 ㅋㅋ
대충해도 그럴싸한 로우 숄듐 베이컨 김치볶음 레시피!!
먼저 베이컨을 바짝 볶는다. 흘러나온 기름은 버리지 말고 푹 익은 김치를 (묵은 지는 별로임) 넣고 또 신나게 볶는다. -끝.- (허무하지? 그런데 맛은 최고야~ 단 두껍고 기름이 엄청 많이 나오는 저염 베이컨이어야 함)
빨간 야상점퍼의 출처는?
수년간 쇄도하는 요청(?)으로 일단 드디어 브랜드는 알아냈어!
L1 OUTERWEAR 라는 곳이래 그런데 구(OLD)상이라.. 과연 구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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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 ㅎㅎ
아무튼 오늘도 너희들 덕분에 뜻 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
그런데 이렇게 멋진 축하를 받았는데.. 나도 당장 멋진 뭔가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항상 기다리게만 하고 ㅠ)
그래도 항상 묵묵하게 지켜 봐주고 응원해주는 너희에게 고마운 마음 가득해~
이제 많이 따뜻해졌지? 곧 다가올 개나리 만발할 봄 소식이 또 기다려지는 시간이야~
너희들 마음에도 오늘처럼 항상 따뜻함이 넘치길 바라고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조만간 따뜻한 봄 소식 가지고 또 올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