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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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0140408 리오2 쇼케이스 소녀시대 써니 인터뷰 #1 (2) 2014/04/10 PM 10:42


목소리 연기를 굉장히 잘 했다고 들었다. 스스로 성우의 기질이 있다고 느낀 적 있나

나는 사실 어릴 때부터 성우 분들의 더빙을 듣고 자랐다. 요즘에도 애니메이션을 즐겨 봐서 재밌게 보고 즐겁게 보고 감상을 했다. 그렇지만 더빙에 대해 평가를 하거나 배우려고 하지는 않았다. 지난번 더빙 때도 느낀 거지만 성우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 외국 애니메이션을 우리말로 더빙하는 게 더 어려운 게 타이밍이나 분위기를 한국 정서에 맞게 표현을 해야하는데 그게 어렵다는 걸 느꼈다.

서현, 태연 등 더빙 경험이 있는 멤버들은 뭐라고 했나

안 그래도 소녀시대는 예상 질문지를 준비해 답을 미리 생각해 본다. 인터뷰 질문지를 미리 생각해보는데 ‘멤버들 조언’에 대한 부분이 나오더라. 질문지를 멤버들한테 가져가서 조언해 달라고 했더니 서현이랑 태연이 ‘조언할 게 뭐가 있냐? 감독님 말씀이나 잘 들어’라면서 ‘쿨’하고 털털하게 조언을 했었다.

더빙 경험자들 사이에서 본인의 실력은 어느 위치인가

아~. 어렵다. 딱 두 명이라서 어렵다. 내 작품 개봉 전이니까 내가 제일 잘한 걸로 해놓겠다. 어떻게 하나. 그대로 쓰실 것 아닌가.(웃음)

성우 경험을 살려 연기자를 할 계획은 없나

지금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은 지난번에 한 번 도전을 해서 즐거운 경험이었는데 그게 추억이어서 새로운 작품을 다시 하고 싶어 준비 중이다. 내가 잘하는 건 그런 것 같다. 무대 위에서 실제로 보여드리는 연습을 거칠 수 있는 것들, 그런 것이 나에게 제일 잘 맞는 것 같다.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게 욕심이니까. 아직까지는 뮤지컬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더빙 제의가 들어오면 다 할 건가? 거절해 본 적 있나

나는 거의 시키는 대로 잘 하는 편이다.(웃음) 사실 tvN ‘꽃보다 할배’를 거절이 아니라 정중히 고사를 했다. 나영석PD님도 나중에 ‘소녀시대가 워낙 바쁜 걸 알아서 해외여행이란 걸 같이 갈 정도의 여유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하시더라. (출연 결정을 하기 전) 나PD님 지인이 우리 회사 직원이라 제 스케쥴이 어떻게 되는 지 물어본 거였고 제안은 아니었는데 매니저가 ‘꽃보다 할배’ 출연을 할 거냐고 물어보더라. 그 때 내가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상태여서 기대하시는 것만큼을 보여드리지 못할 거 같아 힘들 것 같다고 했는데 멤버들도 그렇고 ‘그렇게 애타게 찾으시는데 나가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지막에 ‘꽃보다 할배’ 출발하기 전, 전날에 같이 가도 되냐고 물었었다. 그런데 그렇게 가서 오히려 힐링을 받고 왔다.

아직까지 ‘할배’들과 연락을 하나

할배들에게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이순재 선생님이 얼마 전에 전화가 오셨다.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한 번 밥을 사주시겠다고 하시더라. 우연이었지만 나한테는 운명 같은 타이밍이었다. 힘이 없었을 때인데 힘을 받아서 감사했다. 그렇지만 아직 (만나뵐) 타이밍을 못 잡고 있다.

이서진과는 연락하나

예전에 방송 후에 다른 방송에서 같은 질문을 받아서 ‘문자를 주고 받는다’라고 했더니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아가더라. 이휘재 오빠가 MC인데 ‘발전된 관계를 감지’라는 자막이 들어가면서 야릇한 사이인 것처럼 포장이 됐었다. 그렇지만 그런 건 전혀 없고 당시에도 방송을 하거나 ‘꽃보다 할배’ 모니터를 하면서 특별 편 방송한다고 그런 연락을 한 거였는데 그 이후에 부담스럽고 죄송해서 연락을 못했다. 연락하기가 죄송하더라. 드라마는 잘 보고 있다. ‘참 좋은 시절’ 재밌다.

애교 넘치는 목소리 덕에 더빙 기회가 자주 오는 것 같다.

나는 막상 내 실제로는 애교가 많다고 하기 보다는….(웃음) 나는 진짜 평소엔 애교가 거의 없다. 소녀시대에서 제일 애교 없는 사람이 나였다. 단지 효과음, 의성어, 의태어가 발달한 것 뿐 애교가 많은 건 아니었다. 어색한 순간이나, 나 때문에 상대방이 불편하거나 그런 걸 못 버틴다. 그래서 애교가 많다고 느끼시는 것 아닐까 싶다.

멤버들끼리 서로의 시청률이나 흥행에 신경쓰고 의식하는 편인가

우리는 우리끼리 경쟁보다 그 작품에 우리 멤버가 있으면 그 작품을 우리의 것과 다름이 없다 생각해서 무조건적으로 물심양면 도와주고 지원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멤버들이 한 것들이 거의 잘 돼서 딱히 우리가 신경을 쓸 건 많이 없었다.

형제들도 질투를 하는데 소녀시대는 없나?

우리는 형제랑 또 다른 거 같다. 어릴 때는 질투라기보다는 내 욕심을 더 챙겼던 때가 있다. ‘내가 뭐 하고 싶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데’, ‘노래 내가 혼자 많이 부르고 싶어’ 이런 욕심이 있었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게 되고 한 팀이란 게 마음이 동의가 된 후부턴 ‘얘가 이걸 잘 소화할 것 같다’, 또 그게 소녀시대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서로 밀어주고 격려한다. ‘열심히 하라’면서 응원해준다.

소녀시대는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데뷔 부터 물어보셨던 거 같다. ‘소녀시대란 이름이 얼마나 갈 거 같느냐’라고 묻더라. 그 때부터 우리는 늘 생각하고 대답한 게 우리의 마음 속에 소녀란 존재가 있는 한, 세상에 소녀가 있는 한, 소녀의 시대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는 한, 소녀시대는 소녀시대이지 않을까 싶다. 영원히 소녀시대이고 싶다. 우리를 보는 사람들이, 지금 우리를 보고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에 소녀를 간직할 수 있게끔 해주고 싶다.



써니는 "사실 아직까지 결혼이라는 것을 현실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때가 되고 인연을 만나면 하겠지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5세짜리 조카도 결혼하고 아이를 가질 테니 그보다 나이 많은 저는 더 빨리 갈 것"이라며 "아직은 막연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내 가족, 내 아이를 갖는다는 것, 그 아이가 인격체로 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답을 이어간 써니는 "사는 것 자체가 배움 같고 그런 때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알렸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써니는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안 외롭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는 "의존적인 성격이 아니다. 친구도 많고 멤버들도 여덟이나 더 있고 가족도 있다. 강아지도 키우고 있어 외로울 틈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쥬엘 역할을 연기하며 느꼈던 것이 있긴 하다. 남편에게 '자기야' 라고 부르는 대사들이 있는데 부럽더라"며 "이렇게 너무 당연히 '자기'라고 부를 사람이 있다는 것과 아이들을 '너'라고 호령하는 부분을 보면서 가족을 이룬다는 것, 아이가 생긴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현실적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써니는 "워낙 스케줄이 많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외롭게 보내느냐 아니냐는 남자친구가 있는지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잘 보내는지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답을 마무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1&aid=000037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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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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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보고갑니다. 순규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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