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는 주연배우 4명의 아련한 표정이 담긴 4컷 포스터. ‘유난히 따뜻하고 눈부셨던’이라는 문구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섬세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따뜻한 휴먼 멜로드라마의 이미지를 잘 전해주고 있다.
이밖에 감우성, 최수영이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투 샷 포스터도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수영이 벽에 기댄 채, 감우성을 바라보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눈빛은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짐작케 한다.
이번 포스터 촬영은 지난 8월 중순,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윤동주문학관에서 진행됐다. 배우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촬영팀의 주문에 따라 감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포스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감우성은 4년만의 복귀임에도 자연스러운 포즈와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고, 최수영은 극중 인물인 ‘이봄이’를 표현하기 위해 파스텔톤 원피스 룩으로 무난히 소화해냈다. 두 사람은 촬영 중간, 끊임없이 포스터 컷을 확인하며 자신의 연기가 잘 표현됐는지 체크하기도 했다.
감성적인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 따뜻한 ‘감성 멜로’ 드라마를 다수 연출했던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호흡을 맞추고, 감우성, 최수영,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0일(수) 밤 10시 첫방송.
기획 : 한희
제작 : 박재삼
극본 : 박지숙
연출 : 이재동
문의 : 홍보국 남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