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개월 된 여친이 있음
친구들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둘이서만 노는 중인데
어제 통화중 내가 '이번주는 (남자)친구놈들이 쉬자고 했으니 맘놓고 둘이 놀아도 되겠다'라고 말함
근데 얘가 시큰둥...
왜냐 왜냐 계속 물어보니 자기가 첫번째가 아닌 느낌을 받았다고
꿩대신 닭이냐고
당연히 아니라고 설명하고 애들한테 구라치지 않아도 되니 좋은거라고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음. 자기가 기분이 상했는데 왜 받아주지 않고 달래주지 않느냐면서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니라 나도 빡침
몇번은 잘 달래줬지만 이번에는 못받아주겠음
그렇게 아니다 틀리다 너가 먼저다 말해도 안들음
그냥 무조건 서운하대. 왜 안받아주냐면서...
아 쓰다보니 빡치네 또
결국 오늘 만나기로 한것도 팽개치고 내일 1박 놀러가기로 한것도 때려침
나이먹고 첫연애가 뭐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