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구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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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종전선언에 대한 짧은한마디 (7) 2018/06/11 PM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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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사이에 종전 선언은 참 빨리도 찾아오는데

 

남녀간 전쟁은 왜 이리도 오래가는지

 

이러다 남북한이 철책 거두자마자 남녀간엔 다시 철책을 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겠군요.

 

 

 

 

솔직히 그 어떤 젠더 전쟁도 PC 논쟁도 결국엔 다 부질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좀 예전처럼 조용히 살면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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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친구신청

여유가 없기 때문 아닐까요?
취업잘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뚜렸하게 있다면, 이런 갈등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공황이후에 나치즘같은게 대두된 걸보면 어쩔수 없이 겪어야 할 홍역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경제가 활성화 되서 갈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pooplauncher    친구신청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 시대가 산업혁명 이후 대공황 한번 휩쓸었던 때 처럼 새로운 산업 시대로 전환하는 격동기인 것 같고 더 큰 혼란과 고통이 올거 같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점점 먹고살기 팍팍해 지고 극단적 빈부격차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사람들 마음도 팍팍해지고 증오만 남게 되는것 같아요. 새로운 시대가 꽃피울 수 있게 되는 것은 대공황이나 세계대전같은 홍역을 또 한번 치뤄야만 하는 것일까요? 빨리 상황이 좋아 져야 하는데 끝이 보이질 않네요.

카푸치노    친구신청

정치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세대간이건 남녀간이건 대립하고 싸우게 되면 편하죠 정치로 몰리는 관심도 적어지고

카푸치노    친구신청

그래서 여자를 우대하는 것들이 많이 나왔죠
허나 임금격차나 일방적으로 폭력을 당하는 대상은 여성이기에 여자측은 계속 들고 일어나고
남자측은 그것에 대해 억울해 하며 이해못하죠 왜 대체 여자를 위한 정책들만 쏟아져 나오냐, 왜 남자들은 불리한 입장에서 수사를 받아야하냐..
결국 지금에 정책방향이 여성을 위한 것들만 쏟아져 나오게 되면 오히려 남녀 사이의 골이 심화되게 되겠죠
아무리 퍼줘도 만족못하는 여자들, 그것에 대해 불만을 품는 남자들
전 오히려 정책을 내는 사람들은 이 현상을 되게 바람직하게 볼거라 생각하는데.. 어느 정당이건 막론하고..
언제까지고 남자들이 참을지 모르겠지만 아마 터지는날이 온다면 ㅎㅎ....

인피니티    친구신청

여성이 사회활동하기 전에는 대부분에 일은 남자들이 해왔습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높아지면서, 작업이 어렵지 않고 안전한 일자리 부터 여성들이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고, 남자들은 더 도전적이고,어렵고, 힘든일로 밀려났습니다. 다만 쉽지 않은 일을 하기 때문에 보수는 전자의 쉬운 일보다는 높았죠. 산업이 점점 발달하면서 쉬운 일들은 자동화 혹은 기계들(특히 자동판매기)이 대체를 하면서, 여성들의 일자리를 갈아먹기 시작하였고, 여성들의 더 높은 자리로의 요구가 점점 더 커가고 있는 시점에 더이상 위험한 일에 대한 투자가 경기 침체로 인해 줄어 들면서 남자들의 일자리도 줄어든게 된것이죠. 거기서 갈등이 터져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엘사아렌델    친구신청

의도
모든 것은 누군가의 의도입죠

F_Carver    친구신청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걸 본다 ...했지요 ... 제 개인적인 의중을 말씀드리자면 이시점 ....오늘 ...미국과 북한의 면대면 직접 회담이
성사되려는 이 시점에 한반도는 다른 과도기를 관통하고 있다는 생각 .... 유신시절의 , 냉전시대의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경제가 정치인의 최우선 과제가 되버린 지금에서야 한반도의 가부장적 유교관념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고 , 아버지들의 그늘에서 벗어나면
한국여성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에 대한 여성들의 자각과 비판 의식이 팽배해졌다고 봅니다 더이상 아버지 같은 남자
아빠 같은 남자와 한집에서 사는게 인생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는 자각이 젊은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 있습니다

위 다른분들은 저와 다른 시선으로 생각을 풀어놓으셨는데 .... 저는 더이상 유교적 가치관이 아버지들의 권위를 세워주지 못하고
오롯이 경제적 논리안에서만 가장의 형태와 가장의 역할이 정의되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
돈 못버는 남자는 할말이 없어요 ...... 아내와 딸을 지키지 못합니다 제지인들의 결혼생활과 그 울타리를 함께 버텨주던
여성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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