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대로 연구가 끝나서, 아예 새로 써봤습니다.
하나무라 사원
한마디로 간단히 평가해보자면, 일명 '호박광산'으로 유명한 죽음의 광산처럼 오브젝트의 위력보다 용병의 위력이 더 센 전장입니다. 용병 자주 먹어주세요. 또, 초반 스노우볼 더럽게 잘굴러갑니다.. 초반에 강한 영웅들로 조합을 짜주세요.
[용캠 타이밍]
1분에 모든 용병이 생기는데요.
초반에는 라인 옆에있는 시야캠프를 차지하려는 싸움이 치열한 편이라, 제시간에 딱 맞춰 용병 점령하는게 은근 어려운 전장입니다. 따라서, 그냥 첫 오브젝트가 생성되기 전에만 포탑/사무라이 용병 캠프를 둘다 먹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먹는 순서는 그렇게까지 상관은 없어요.)
특히, 사무라이 용병이 꽤 중요한데요. 이게 준우두급으로 정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칼풍참 한방에 적 돌격병이 일격에 소멸하거든요.. 따라서, 오브젝트가 활성화 되기전에 점령했다면 반드시 뒤따라가서 겐지용병을 지원해주는것이 필요합니다. 상당한 이득을 취할수 있어요.
(사무라이 용병은 리스폰 시간이 2분 30초로 생각보다 짧은 편에 속해요. 따라서 그냥 나오자마자 최대한 빨리빨리 잡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여유가 있을때마다 간간히 점령해주세요.)
은근히 중요한것은 시야캠프로. 이거 3마리 잡는건 그리 어려운일도 아닌데, 이게 초반 점령 경험치가 꽤 쏠쏠한 편입니다. 최대한 점령해주는 편이 좋고요. 점령한 시야캠프는 뺏기면 상대편에게도 역시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왠만하면 뺏기지 않는게 좋겟네요. 특히, 나중에 화물운반할때 이 시야가 뒤를 돌아오는 적들을 어느정도 보여주기 때문에, 한타중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시야캠프에 관한 한가지 팁이 있다면, 아군의 이미 점령한 시야캠프를 적들이 점령하려고 밟는 순간 들이닥쳐서 다시 점령해주면 점령 경험치를 또 한번 아군이 챙길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로 적들이 점령직전에 갈때까지 근처 풀숲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점령하려고 하는 순간 진입해서 뺏어주면 소소한 이득을 챙길수 있게 됩니다.
[오브젝트 타이밍]
3분에 첫 화물 생성. 이후 화물이 목적지에 도착해서 포격을 개시한지 대략 3분후 다시 활성화.
[오브젝트 싸움]
화물은 아군이 1명 이상 근처에 있으면 자동으로 밀리게 되고, 근처 아군 숫자가 많을수록 화물운반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최대 3명까지.) 화물 근처에 적과 아군이 모두 있다면 화물은 정지하게 되고, 다시 어느 한쪽만 남게 되면 그 팀의 운송경로를 따라 다시 움직이게 됩니다.
다만, 하나무라 사원의 오브젝트는 투자대비 시간에 비해 그 파괴력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화물의 운송경로가 정말 긴편인데, 적들이 조금만 들어와도 그대로 멈춰버리기 일수고.. 때문에, 적4~5명 한번에 잡아내는 대승이 나오던가, 애초에 한타가 열린지역이 화물운송 경로의 끝부분이 아닌 이상은 한번의 한타만으론 화물을 밀어내는 것이 어려운 편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번의 한타 승리만으로는 확실한 이득이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겠네요. 보통은 2번 연속 이겨야 화물운송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사리 얻은 오브젝트의 포격 데미지가 딱히 만족스럽지도 않다는것이 문제입니다. 생각보다 건물 잘 못부시거든요.. 특히, 첫 화물의 경우엔 그저 입구나 부수고 요새에 조금 상처가 생길 수준의 파괴력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투자를 하면서 먹은것 치곤, 얻는 보상이 너무 적은 편이죠.
따라서, 초반에는 화물을 미는것보다는 용병을 챙기는것이 더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우선 화물이 활성화되기전에 모든 용병을 챙겨줍니다. 그리고, 화물쪽으로 가기전에 아군쪽에 공격을 오는 적 사무라이 용병좀 정리하고, 여유가 있으면 시야캠프도 챙겨준 다음에. 어쨌거나 적이 화물을 끝까지 밀어넣기 전에만 어떻게든 막아주면 됩니다. 상대방이 화물을 미는대신 용병캠핑을 선택했다면, 그곳을 덥쳐보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수 있겠네요.
화물을 둘러싼 한타에서 승리했을 경우에는, 상대가 부활해서 다시 화물쪽으로 오기전에 목적지까지 밀어넣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상대쪽 사무라이 용병, 포탑 용병부터 챙겨먹고, 아군쪽까지 전부 먹어준 다음에 화물을 밀어주는것이 낫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확실한 이득먼저 가져가는 셈이지요. 사무라이 용병은 가만히 두면 건물을 혼자서 작살낼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이 일단 그곳을 막으러 인원을 보내야합니다. 그만큼 화물싸움에는 수가 더 적을수밖에 없겠네요. 거기에다 아군은 포탑까지 몇개 더 가지고 있으니, 다음 화물한타에서 더 유리하게 싸울수 있게 됩니다. 이러면 2연속 한타 승리가 쉬워지고, 화물을 끝까지 밀어넣는게 편해지게 됩니다.
다만, 지고있는 상황에서는 역전찬스를 만들어내기 상당히 힘든 맵입니다. 이긴 상대가 용병들 다 챙겨가버리면, 진쪽은 그냥 라인 경험치 챙기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게 없거든요.. (덕분에, 스노우볼 그대로 굴러가는 맵으로 유명한 편입니다.)
다행히도 상대가 한타 이기고 화물 미는것에만 집중한다면, 아군은 포탑이나 사무라이 용병쪽을 챙겨주면서. 화물은 적당히 견제만 해주면서 목적지에만 못넣게 하거나, 아예 그냥 깔끔히 포기하고 라인경험치 챙겨주면서 레벨부터 따라 잡는편이 좋습니다.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네요.
[추천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