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홀로 일산 웨스턴 돔을 걷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가는데 옆에서 부르더군요
헹?
옆에 보니 40대 짧은 머리 아주머니가 밀착 또 그옆에는 중학생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자애가..교회사람인가;;;
"혹시 학생이에요?"
아주머니 제 얼굴 유심히 보며 질문, 헤헷 내가 좀 어려 보이죠?
"아니요."
시크하게 대답하며 갈길 가는 나. 첫 질문부터 불안
"어디가세요? 잠시만 시간 내주세요"
따라붙는 아줌마
제길! 예상이 맞네요
무시하고 뜁니다
"아 , 잠시만요!"
부르지 마라고!
"저 집에 가야 되요!"
대답은 하고 뛰는 현탱-ㅡ- 뭔가 찌질해!;
옛날의 나였다면 저 시간 많아요 하고 1시간 이상 도에 대해 끌려다니고 교회사람 줕잡혀서 세례까지 받았겠지....아 끔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