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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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단계 경험기 (10) 2012/09/19 AM 11:16

어제 나홀로 일산 웨스턴 돔을 걷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가는데 옆에서 부르더군요

헹?

옆에 보니 40대 짧은 머리 아주머니가 밀착 또 그옆에는 중학생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자애가..교회사람인가;;;


"혹시 학생이에요?"
아주머니 제 얼굴 유심히 보며 질문, 헤헷 내가 좀 어려 보이죠?

"아니요."
시크하게 대답하며 갈길 가는 나. 첫 질문부터 불안

"어디가세요? 잠시만 시간 내주세요"
따라붙는 아줌마

제길! 예상이 맞네요

무시하고 뜁니다

"아 , 잠시만요!"

부르지 마라고!

"저 집에 가야 되요!"

대답은 하고 뛰는 현탱-ㅡ- 뭔가 찌질해!;

옛날의 나였다면 저 시간 많아요 하고 1시간 이상 도에 대해 끌려다니고 교회사람 줕잡혀서 세례까지 받았겠지....아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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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pell    친구신청

전 만약 도를 믿으시나요?? 라고 물으시면 오히려 반문합니다. "어?? 님도 도를 믿으세요??? 나도 믿는데??? 그럼 저희 쪽으로 오시는게 어떤가요?? 하면서 오히려 제쪽이 그러면 알아서 도망가더군요"

오란씨걸    친구신청

그냥 씹고가다가 계속 잡으면 꺼져 이라고 마는데

레벨업!    친구신청

다단계로 보고 들어왔는데
도를 아십니까? 네요

길君    친구신청

'도를 아십니까?' 라고 물으면 이렇게 말해주세요.
'예수 믿으세요?' 이러시면 지옥갑니다.

그러면 백이면 백 다 도망가더라고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통합니다.

MSZ006-Z    친구신청

저희 동네군요....ㅎㅎㅎ
예전에 광화문에서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멘트로 접근한적 있었는데
두번째에 "정말 인가?"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쌩깠다는....ㅎㅎㅎ

kuku032    친구신청

증산도나 대순진리교쪽인듯요

얄라꽝꿍대왕    친구신청

인상이 좀 순하거나 그러면 잡아보는 듯 한데.....

출근길에 종종 그러고나니 그냥 쌩까고 지나가곤 했는데
요즘엔 안 보이는 걸 보니 다른 곳에 간 듯 ㅋㅋ

kagami    친구신청

요새 저런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느낌이금방 오는데..

어떤날은 비가와서 홈플러스 입구쪽에서 비가 멈추길 바라며 기다리고있는데

남자한명과 여자한명이 다가오길래 아 그거네..하고있는데

남자가

"저기 그쪽을 보고서 느끼는게 있는데 몇마디 말씀 좀 해도될까요?" 그러길래

바로"아뇨 하지마세요" 라고하니까 "네"하면서 바로 가더군요 ㅋㅋ

Plastics    친구신청

전 공손이 90도 인사하고 그냥 가는데... 더이상 않잡더군요..

I요한I    친구신청

몇번 좋게 이야기하다가 자꾸 붙잡아서
'아 xx 아직도 이딴거 낚이는 호구새끼들 있나보네' 하고 갔음
안경끼면 붙잡히고 렌즈끼면 안붙잡는 이상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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