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부터 준비했던 루리 정모가 잘 마무리 되었네요 ㅎㅎ
오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모 인원은 우왕키굳키님, 하늘~♡님, 원자력장판 님, 흑선님, 흑월랑[黑月郞] 님, ㅁㅎㅈ님, Shinji.Jr님, 우.연님, 현탱™ , 저까지 포함 9명이었습니다.
이짤은 제가 만든 흥보물 ㅎㅎ
당일날 저는 식당 미리 예약할겸 먼저 오신분들 마중 나올겸 해서 1시간 이른 3시쯤에 신촌 맥도날드에 도착했습니다.
순한 인상의 월객랑님이 먼저 계시더군요.
비가 조금씩 와서 우산을 쓰고 계셨습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급한데로 주변 음식점을 배회하기 시작함 ㅎㅎ
제가 길치여서 좀 고생했어요 ;
현대백화점을 지나 이건물에 왔는데 직화구이 먹으려다가 밖에서 한참보니 양도 별로 내용도 별로다 해서!
위층이었던 2층에 뷰페집을 선택!
먼저 가서 예약을 했습니다. ㅎㅎ
원래는 충전완료님도 오시기로 해서 10명분으로 예약
예약을 하고나니 흑선님에게서 도착 문자를 받고 마중을 나감~
백가방을 메고 세미정장차림에 담배를 피고 계시던 흑선님 발견~!
안경까지 쓰고 지적으로 보여서 생각했던 이미지와 조금 달랐습니다 ㅋㅋ
그 뒤로 우왕키굳키님, 원자력장판님이 오셨네요.
두분다 뭔가 유식한 이미지 ㅎㅎ 우왕키굳키님은 인자한 동네형 느낌?
계속 서있다 지쳐서 버거킹 3층으로 일단 피난!
카톡전체 문자로 약도하고 명함돌림
늦으면 알아서 찾아오시라고 ㅋㅋ
막가기 전에 신지님이 좀 지친 모습으로 3층까지 올라오더니.
"휴, 반갑습니다!"하고 나타남
죄송한데 예약시간 맞춰 가야되요 ㅠㅠ
바로 뷰페로 고고싱`
신지님 왔는데 또 가야되냐고 투덜 투덜 어디냐고 물어보심 ㅠㅠ
5분거리 밖에 안되요 헤헤
뷰페 오더니 바로 세팅준비 ㅋㅋ
30분쯤 지나자 우.연님과 ㅁㅈㅎ님이 도착하셨습니다
가볍게 통성명하고 처묵처묵 시작~
두판정도 먹고 제가 고기하고 소시지를 많이 가져갔는데
고기 굽던 신지님한테 핍박을 당했습니다 ㅠㅠ
"다 먹어요!"
히잉.....그래도 굴하지 않고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분이 안오시더군요 하늘님과 충전완료님
하늘님은 전날에 시험 공부하고 아침에 왔던지라 조금 늦을거라 예상은 했습니다.
충전완료님은 아침부터 왠 등산을 간다기에 불안...;
이분 뭔가 위험한 예감이...
저희 어머니가 등산을 자주 하시길래 알죠...
아니나 다를까 등산에서 늦게 내려오시더니 아니나 다를까 등산하다가 다치심;
으아니!
걱정되서 문자를 보내봄 ..
연락두절 .. 전화를 해봄... 안받음 ! ㅋㅋㅋ
신지님이 옆에서 체력이 다해서 뻗었다고 웃으심 ;
나중에야 늦게 집에 도착했다는 충전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늦게라도 오신다 했지만...에고 몸조리 하시고 다음기회에 봐요 ;
중간에 뷰페 사장이 3번씩이나 10명 맞죠? 라고 물어봅니다.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함..;
10명 맞다고! 이싸람아!!! 사실은 9명...;
인원들 파악에 남은 음식에 2차 생각에 금액생각에 주최한 사람으로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마침 하늘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잘되었다! 하고 흑선님하고 월랑님하고 마중감!
제일 늦게 온 하늘님 연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두손모아 사과를 함
미안하면 남은 음식 다 먹어! ㅋㅋㅋ
아침, 점심 안 먹고 온 하늘님에게 손수 고기와 소시지를 구어 주었습니다 ^^
2차는 월랑님이 창원, 제일 먼 관계로 신촌 민들레 영토를 가기로 했으나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30분 찾았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이전을 했다네요..;
커피집을 갔으나 자리 없음..
결국에 멀티방을 갔는데 최상의 선택이었습니다. ㅎㅎ 덕후들의 천국이었음 이곳은 ㅋㅋ
3평 남짓한 좁은 멀티방에 갇힌 9명의 남자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웰치스!
루리 모임이라면 웰치스 뚜껑은 따줘야죠!
모임 나눔물품 사진 갑니다.
원자력 장판님이 가져온 던파 마우스패드
제가 가져온 플스3 시디
흑선님이 가져온 현시연 만화책,
우왕키굳키님이 가져온 마왕 만화책.
ㅁㅎㅈ님이 가져온 원령공주 dvd
흑월랑님이 일본에서 가져온 열쇠고리,
그리고 대박이었던 신지님이 준비해온
철권 프레스티지 한정판,
미즈키 나나의 음반,
ssd두개,
확밀아 일러스트집2권,
베가 휴대폰,
어벤저스 블루레이.
신지님의 물품이 제일 인기 많고 경쟁율이 치열했습니다 ㅋㅋ
제비뽑기로 뽑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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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님의 유쾌하고 재밌는 진행하에 본격적으로 모임이 시작됩니다.
그중에 절반은 자기자랑이었음!!! ㅋㅋㅋ
아무튼 저는 신지님에게서 어벤저스 블루레이, 미즈키 나나 음반을 받아내었습니다.
흑월랑님이 아쉽게도 버스시간에 맞춰 가야한다기에 7시에 먼저 가셨고
그 다음으로는 pdp TV로 루리 마이피질 인증! ㅋㅋ
피규어 구경
야구보기
마리오 소닉 베이징 올림픽 게임!
등등
멀티방이 제일 재미있었네요 ㅎㅎ
깨알같은 웰치스!
3차로는 엔터 오락실로 게임하러 갔습니다. 바로 옆 건물에 있었음~
저하고 우왕키굳키님은 서로 킹오브, 철권 대결을...1번빼고 다짐 ㅋㅋ
둘다 신지님에게 스파4를 도전했는데 시원하게 졌습니다 ㅋㅋ 안봐주다니 너무해!
그외분들과는 구경, 그리고 노래방에서 한곡씩 뽑음
흑선님 이때부터 노래에 심취하시고
하늘님은 옆에서 "전부 일본 노래인데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두 손모아 열심히 사과를`
원자력장판님은 힙합노래를
저는 누가누가 잘하나 구경~
1시간 정도 오락실 있다가 나와서 지하철까지가서 인사를 하고 신지님, 우.연님, ㅁㅎㅈ님은 먼저 가심
나머지 사람들은 노래방으로 4차를 갑니다~ 룰루
오락실에서 환전한 500원짜리 20개로 계산! ㅋㅋ
총 4~50분정도 있다가 11시 15분쯤되어 해산을 했네요.ㅎㅎ
제일 염려되었던 흑선님 결국 막차시간 끊겨서 피시방에서 머물렀다는데...ㅠㅠ
오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즐거웠습니다.
그외 키로틴님, 쎄미오덕님 디쿠맨님, 노란삐용이님, Stephanie Hwang 님, STOWA˚ Δ˚님, 성원님등은 사정이 있으셔서 못오셨습니다.
다음 정모때면 오신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다음 정모는...기약없습니다 ㅋㅋ 적어도 제가 주최하는 정모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 같네요.
원래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데도 주최를 했던건 보고싶은 분들을 보기 위해서였고...혹 마음이 바뀔수도 있겠습니다 후후
마무리로 인자하고 자상한 우리 우왕키굳키님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킹오브 실력 늘려서 이겨드리죠 ㅎㅎ
스타일리쉬한 흑선님~ 의욕이 넘쳐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놀거면 밤을 새서라도 놀자! 라는 패기 ㅋㅋ 결국 막차 끝~
제일 막내였던 하늘~♡님 시험공부중인데도 무리해서 와서 고마웠습니다. 죄송할거 없어요~ ㅎㅎ
야구매니아 원자력장판 님 야구매니아답게 멀티방으로 ㅇㄷ동영상 같이 시청을 ㅋㅋ
제일 멀었던 창원에 사시는 흑월랑[黑月郞] 님, 같이 있던 시간이 너무 짧아서 이야기도 제대로 못해 아쉬웠네요; 진행에 이리저리 신경쓰느라 죄송해요;
성공한 능력자 Shinji.Jr님 나눔물건의 스케일에 놀랬고 박식하고 유쾌한 진행 즐거웠네요. 덤으로 깨알같은 자랑 ㅋㅋ
조용하신 우.연님, 신지님과 더불어 뒤늦게 참가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네요. 생각해보니 우연님하고는 제대로 이야기 못해본;
눈팅족이신 ㅁㅎㅈ님, 제일 연장자셨는데...눈팅족답게 열심히 눈팅을 ㅎㅎ 참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처음 주최한 정모였는데 모두 재밌게 즐기셨는지 모르겠네요 ㅎ
처음 예산은 넉넉하게 3만원으로 잡았는데
1차 신촌 맘모스 뷰페
2차 멀티방
3차 엔터 오락실
4차 노래방
으로 생각외로 저렴하고 알차게 진행되서 회비는 2만원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총 유흥비는 9명해서 18만 5천으로 4차까지 갔네요.
아! 술은 한모금도 안마셨어요 ㅋㅋ
안마실려고 했다기보다 정신없이 진행하고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안계셨네요.
그때문에 돈을 많이 안쓴것 같기도 ㅋ
여담으로 아실지 모르겠는데 이어폰&헤드폰매니아라는 다음 까페에서 우수회원으로 운영자님하고 모임을 몇번 가졌는데 몇년 지나니 활동이 없어지고
그뒤로 몇번 다른곳에서 모임을 가지긴 했습니다만
제일 기억남는 모임이었네요 ㅎ
아무쪼록 오신분들과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