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대는 기상나팔소리가 들리면 관등성명 후 기상입니다. 겁나 소리지르고 하루를 시작했음..,
100일 휴가 나와서 달콤한 첫 날을 보내고 부모님의 좋은 침대에서 잠이 듬..,
다음날 어머니가 일어나라고 선호야 일어나라, 했는데
혼자 벌떡 일어나면서 이병 ㅇㅇㅇ, 기상입니다~ 이러고 일어나서 멍때림..
나는 너무 쪽팔리고 부끄러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님이 화장실가셔서 우셨음;
밖에서는 언제나 당당하고 남 시키는거 안하는(-_-;) 아들이었는데
군대가서 딱 4개월만에 저리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