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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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값의 진실.jpg (7) 2014/03/16 PM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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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쟌느    친구신청

그리고 그 와중에 남양이 제일 가격 차이가 큼
역시나 개객끼들 존내 망해라

솔리드뱀병장    친구신청

왜냐하면 저지방 우유를 만들고서 나온 잉여 지방들로 우유와 비교하면 ㅈㄴ비싼 치즈나 마가린을 만들수 있으니까요.

비추버튼    친구신청

ㅋㅋㅋㅋ
비슷한 맥락으로 예비군때 들은 이야기인데
시골에 부대 옆에 우유 만드는 공장이 있었는데 아저씨 부대에서 거길 견학갔었대요
거기 공장아저씨가 우리가 서울우유 그런애들보다 더 우유가 꼬소하고 맛있다
걔네들은 기술이 좋아서 우유에서 지방같은걸 다 뽑아서 치즈같은거 만드는데
우리는 기술이없어서 그런거 다 포함된채로 우유만든다고 ㅋㅋㅋㅋ
제생각엔 저지방 우유 나와대기 전에도 알아서 뽑아낼거 다 뽑아가면서
우유 만들어서 팔았을것 같음ㅋㅋㅋㅋ

saika    친구신청

으음... 그렇게 쉬운 건 아닙니다.

1. 중간 곽해수 교수님의 말씀과 다르게, 국내 유업체의 일반 시유제품에 유지방 표준화가 진짜로 적용되는 제품은 [있다면 저도 알고 싶] 습니다. 국내 어떤 회사에서 정말로 표준화를 한 하얀우유를 만드는지, 저는 들어본 적도, 본적도, 관련업계에서 일해본 사람들에게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2. 사실, 유지방 표준화 자체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좀 많이 꽤 상당히 돈이 들어갑니다. 표준화 설비+[근사한 일]을 할 수 있는 [유지방]을 살균하기 위한 설비+저장하기 위한 설비+충진하기 위한 설비+포장하기 위한 설비....................... 장난 아니게 돈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냥 안하는 회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소송 걸리거나 수갑 찰 수 있으니, 확정형으로는 쓰지 않겠습니다.

3. 그렇다고 해서 [업체 관계자]의 말이 맞는 것도 아닙니다. 버터나 치즈는 상관습니다. 관계있는건 탈지분유입니다. [과자, 제빵, 커피음료 등등 타 업체에 여기저기 신나게 납품될 것 같거나] , [혹은 자사의 분유제품에 넣기 위할 것만 같은] 탈지분유를 만들기 위해서 어쨋든 저지방 우유는 마구마구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탈지분유로 만들 것 같습니다. 그중 약간 일부는 저지방우유로 팔릴 것 같습니다.

4. 설비투자비에 대한 변명이 거짓말로 들통나게 되면, 회사의 눈물어린 답변은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만들어봐야 잘 팔리지도 않고, 만드는데 들어가는 생산비용을 따지면 오히려 손해다" ................어....음............ 근데 이것 맞는 말이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만드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골치아픈 품목이거든요. 주문이 들어와서 만들었는데, 주문량이 적어서 만들면 손해. 자세히 말하면 위험합니다만, 어쨌든 손해입니다.

5. 그럼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한 방법은? 값을 올리기. 값을 그냥 올리면 욕먹을것 같으니까 비타민이라거나 비타민이라거나 칼슘이라거나 칼슘같은 것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6. 그러나 여기서 또 업체에 대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라거나 비타민이라거나 칼슘같은 걸 얼마나 많이 넣길래 비용이 올라가는지 말입니다. 으음...............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비타민 하나 사서 저지방 우유에 들어간 비타민이라거나 칼슘 함량과 비교하면 됩니다. 이건 직접 해보시면

최종적으로 업체를 공격해야 할지, 업체를 이해해야 할지 결론을 내실 수 있을 겁니다.

40FT    친구신청

그러면 원래는 저지방 우유가 싼 게 맞지만 한국 사정에는 맞지 않는 설명이다는 건가요?

saika    친구신청

"어차피 제품 구색도 맞춰야 하고, 주문도 들어오니 만들어야 하네. 에이, 그냥 서비스 품목 개념으로 만들어서 팔아볼까?"

or

"제품 구색맞추기나 기업 이미지 등을 고려하면 만들어야 하는데........ 어쨌든 단 한푼이라도 손해는 볼 수 없다!"

둘 중 하나가 아닐 까 합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억지 비교를 하자면, 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 하드웨어 가격을 원가 이하로 파는 콜솔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 업체는 시장의 파이라거나 전체적인 유제품 판매 증진이라거나 저지방 우유 활성화를 통한 유제품 이용 인구 증대 등의 [불확실할 수도 있는] 투자보다는, 그냥 손해는 볼 수 없다! 라는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파꼬    친구신청

걍 울나라에서 싸구려 유니클로같은게 비싸게 팔리는거랑 비슷한 맥량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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