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탱의 일본여행 [2일째, 도쿄의 아키하바라, 신주쿠, 뮤지션 미키]
현탱의 일본여행 [3일째, 다시 센다이, 고토다이공원, 마나미]
안녕하세요 현탱입니다.
9월 29일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호텔에서의 하룻밤이 지났네요. 역시 피곤에 쩔어서 정신없이 자다 보니 8시에 일어나네요.
복잡미묘한 마음으로 준비를 합니다.
거리를 걸으면서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여기저기 찍었네요~
고토다이 공원을 지나 다시 센다이역으로 왔습니다.
월요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네요.
어디서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많이 바뀌어 있겠죠?
센다이 역 앞 다리에서 잠깐 서서 사진도 찍으며 상념에 빠졌네요. MR.Children의 HERO를 들으며...
힘들었던 회사생활, 인간관계, 사는 문제..
누가 그러던가요. 여행을 가면 물건의 짐이 쌓이지만 마음의 짐은 내려놓게 된다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네요.
다리 한 가운데서 센다이역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참 편한 구조네요.
버스도 많고 사람도 참으로 많았습니다.
배가 고파져서 센다이 역 주변에 있던 모스버거를 가기로 했네요~
가게 앞에 광고판에 치즈버거가 참으로 맛있게 보이더군요.
이걸로 결정!
번호표를 받고 자리에서 대기를 하고 있으면 직원이 음식을 서빙해줍니다~ ㅎ
햄버거만 시킬경우 얼음물과 같이 줍니다.
5분 좀 넘게 기다리니 햄버거가 나왔네요.
사진이 먹음직스러운데.. 실제로 먹어도 정말 맛이 납니다.
특히 치즈가 고소하고 부드러운 하얀치즈라 먹을만 하네요.
앗, 그러고보니 지인들 선물을 안사서 마트에서 저 고구마 케이크를 12개나 샀네요.
우리나라에 관광온 일본인이 브라우니를 카트에 가득 사서 가는게 이해가더라고요;
직원이 두번이나 다 사실거냐고 물어봤네요;
맛도 먹을만 합니다
비행기 출발시각은 1시였으나
미리 가있으려고 11시에 센다이 공항역에 도착했습니다.
다소 횡해보이는 풍경
도착하고 뭔가 허전한거 같아서 봤더니 아뿔사!
가방을 전철 짐칸에 놔두고 왔더군요.;;
서둘러 여행사에 말하고 전철로 뛰어갑니다.
승무원한테 말하고 돌아가는 전철에 급히 들어가서 나가려는데 문이 또 닫기려하네요.;;
"아아!"
제가 다급히 내리려 하자 옆에 있던 일본 여성분이 문열림 버튼을 눌러줘서 다행히 나갈 수 있었습니다.
돌아갈때도 고난길이 있군요..; 버라이어티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센다이 여행은 끝이 났네요.
갔다오고 나니 역시 가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새로운 여행은 언제나 즐겁죠.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