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쳐폰을 여태껏 써온 친구가 처음으로 스마트 폰을 샀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돈을 정말 아끼는 친구라서 연락하기가 더 편해짐에 반가워서 대답했죠.
" 오 잘됐다 ㅊㅋ, 뭐샀는데?"
"베가레이서2"
"으잉? 그래?"
그리고 얼마에 샀냐고 하니까
"30, 한달에 55000원 요금제
"30? 뭐야, 할부기간 말하는거야?"
"ㅇㅇ"
"헐!!!"
갤럭시 3도 아닌 무려 지금 빠른 속도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베래2로 30개월 할부라니;
"너 사기 당한거다. 무슨 베래 2를 30개월에;;"
"대리점에서 샀는데. 몰라 그냥 쓰지."
쿨하게 답변하는 친구...저로서는 답답하더군요.
철회하라고 하려다가 너무 참견하는것 같아서 그냥 놔둠;
55000원 요금제로 샀으면 못해도 한달에 6만원에서 7만원은 나올텐데 3년이라니....
이걸 축하해 줘야하는지 뜯어 말려야 하는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