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시절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 써왔던 SKB 짭광랜...
핑차이때문에 온라인 게임을 할 때 다른 사람 눈에는 순간이동이나 핵을 사용한 것 같다며 욕을 먹기도 하고
마메카일레라로 네트워크 플레이 할 때나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에서 렉을 유발하는 주범이었습니다...
업로드가 300kb쯤 나오는터라 게임 플레이 동영상 올릴 때는 하루 종일을 소비해야 했으며 한창 인터넷으로 게임방송이나 자기 컴퓨터를
베리즈웹으로 ftp 구축해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버로 사용하는 게 유행하던 요근래 10년동안 손가락만 빨면서 지켜봐야 했죠.
그래도 한달에 18000원이라는 요금과 거듭되는 회선을 늘리고 있으니 곧 있으면 속도가 개선될 것이라는 skb의 거짓말은 저를
붙잡아놓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2배 가까이 되는 요금이다 하더라도 KT 기가컴팩트로 왔죠.
지금의 속도는 매우 놀랍습니다. 56k 모뎀을 쓰다가 드림라인을 쓰는 기분을 또다시 느끼게 될 줄이야... 방송하는데 필요한 업로드 속도가
4000kb 라 치면 종전까진 300kb 라 못했지만 이젠 50000kb가 나오는 격이니... 이제 유튜브 보는 것도 끊김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