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 확실히 재미있다. 이 덕분에 마블은 이제 특별히 삽질을 하는 영화라도 어느 정도의 퀄은 확보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심어준 것 같다.
나빴던 점
- '동료에서 친구를 넘어 이제 이들은 가족이다.'라는 것을 모토로 내세우는 것 같은데... 그 과정이 좀 어거지 같아 보인다. 전작에서 욘두와 퀼의 사이(이미 부자지간 처럼 보였다)를 좀더 깊게 파는 정도로만 갔어도 충분히 집중력이 올라갔을 것 같았는데 그걸 동료 전체로 확장을 하려니 드렉스 같은 캐릭터는 정말 어정쩡한 위치가 되어버렸다.(게다가 예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 담당만 하다가 끝이 났다. 뭔가 다른 것도 한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안나는 것을 보면 전혀 인상적이질 않았던 것 같다)
- 중반이 너무 늘어진다. 한 10분은 들어내어도 이야기 흐름에 전혀 지장이 없었을 것 같았는데 굳이 넣은 이유가 뭘까?
- 막판 전투씬도 너무 지루했다. 실제로 싸우는 사람은 몇 없고 나머진 걍 들러리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빈둥거리고 있었다. 차라리 초반 오프닝에서의 전투씬이 훨씬 재미있었고 꽉 차 보였다.
- 쿠키 영상에만 너무 집중을 하는게 아닌지... 뭔가 떡밥이 될만한 영상은 두개 정도, 나머진 있어서 나쁠 건 없었지만 굳이 넣을 필요도 없었다.
Guitar
- 80년대 주옥같은(욕 아님) 팝들이 많이 나온다.
- 두 번의 퇴장씬이 나온다.
- 스탠 리 영감님은 무려 두 번 나온다.
- 데이빗 핫셀 호프, 실베스타 스텔론, 양자경... 추억의 얼굴들이 보인다.(다만 등장 시간은 극도로 짧다)
3.8 / 5.0 (일단은 봐라)
2.중간에 뜬금없이 스탠리의 등장은 너무한다... 꼭 들어가야 했나 싶기도 함
3.에고로 이동하는데 포탈 많이 타면 몸에 무리간다고 해놓고 그루트가 토하고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