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긴징감을 유지하는게 훌륭하다. 에일리언 1에서 보여준 소수의 개체만 가지고도 충분히 긴장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편으로 잘 보여줬다.(2편의 때거지들은 필요가 없었다고 카메룬 감독 양반) 물론 초반에 잠깐 늘어지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렇게 신경 쓸 정도로 길게는 안 나온다.
- 1인 2역의 마이클 패스빈더 확실히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특히나 [스포]월터와 데이빗의 몸통바꾸기 이후 미묘하게 바뀐 행동이나 표정연기는 압권
- 나름 훌륭하게 떡밥을 회수하였다.
나빳던 점
- 시작부터 너무 우연에 의존해 이야기가 전편과 연결되어진다.
- 주인공 여주가 좀 많이 징징거린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긴 하였는데 이정도일 줄이야... 거기에다 얼굴상도 약간은 울먹거리는 상에다가 눈매도 울것같은 사슴 눈매라 멀쩡한 표정조차도 우는 것 처럼 보였다. 당연하게도 시고니 위버와 비교하기엔 그렇지만 이번 여주는 싸우기도 전에 좀 맥빠지긴 하더라. 포스터의 얼굴도 잘 보면 울 것 같이 보인다.(그래도 제대로 싸우는 양반은 쥔공 뿐?)
- 나름 훌륭하게 떡밥을 회수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하다. [스포]그럼 왜 엔지니어들은 학살한 건데? 데이빗??? 인간이 창조주로써의 자격이 없고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싫다고 하지만 걔네들까지 죽일 필요는 없었잖아.
- [스포]그러고 보니 데이빗 이넘은 엔지니어의 행성에 온 목적도 잊어버린 것 같더라(뭐 땀시 저 위험한 존재들을 만들어 냈느냐?)
Guitar
- 이런류의 영화에서는 항상 발암 케릭터가 나오더라~ 다행이 이 영화에서는 좀 일찍 리타이어 하지만
- 영화의 장르가 달라졌다. 미묘하게
- 그러고 보니 제목도 미묘하게 달라졌다. 에일리언에서 에이리언으로
- [스포]잠깐 10년이라고??? 그넘들은 뭘 먹고 살아남았지???
3.5 / 5.0 (너무 큰 기대는 가지진 말자)
원더우먼같은 여주였으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