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전부
나빳던 점
-그런게 있기는 했었나?
Guitar
-내 생전 이렇게 독특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쟁영화는 처음임 스필버그 처럼 사지가 절단 되는 장면도 없고(사자일병 구하기) 코폴라 감독처럼 미친넘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지옥의 묵시록) 올리버 돌탱이 처럼 비극을 강조하는 것도 아닌데(플레툰, 7월4일생 등등) 역대 가장 긴장하면서 본 전쟁 영화 같다.
-이 긴장감을 만드는게 계속해서 상황이 안좋은 상태로 몰리면서 쫓기고 있다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이게 실제 극장에서 보면 또 상황이 아주 쫄깃하게 느껴진다. 별다른 설명을 주절거리는 것도 아니고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울고불고 짜는 것도 아닌데 기가 막히게 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거기에다 음향효과와 음악!!! 이 분위기를 아주 멋지게 업 시키는데 아주적절한 역할을 한다. 한스짐머는 또다른 의미로 굇수라고 불러도 상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다들 이야기를 하는 편집!!! 이게 아주 기가 막힌다. 처음엔 뭔 이야기를 하려고?!?!하는 분위기였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무릎을 치게 만든다. 거기에다 더 감독이 영악하다~라고 느낀게 의도적으로 그 이어지는 부분을 약간씩 어긋나게 만들었다. 그때문에 처음 그 장면을 보여줄때는 응???하다가도 다음 다른 각도에서 같은 상황을 보여주면 아하~하는 경우가 생긴다. 거기에다 좀 전에 끊어 놓았던 장면을 조금더 길게 끌고간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런 효과도 만들어내어서 진짜 영화에 초집중을 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용아맥 어쩌다가 D열 한 가운데로 자리를 잡았는데... 처음 장면이 나올때 객석에서 저절로 와~ 소리가 나오더라~ 진짜 화면에 빨려들어간다는 느낌이 워~
별점
2000/5.0(+1995.0 무조건 용아맥에서 보시길)
덧
-그나저나 그 무지막지한 무게와 크기의 아이맥스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닌 촬영기사들에게 묵념을...여러분들의 희생으로 전쟁 한가운데에서 살아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몇몇 부분은 어떻게 찍었을까? 싶은 장면이 간간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