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이야기가 살벌할 정도로 사실적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헐리우드의 구라 반 진짜 반을 생각한다면 이정도의 사실성은 진짜 훌륭하다는 생각된다.
-여기에서 사실적이란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면 권총 한 자루로 일당백을 상대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다.(차라리 권총이라면 낫다 [스포]최루스프레이에 제압당하는 장면은 사실적이기도 하지만 너무 신선해서 당황스럽기까지 하더라...)
-거기에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참아내는 피해자의 가족들의 모습 또한 만만찮게 묵직했다.
-그것 때문인지 [스포]마지막에 제일 Dog새퀴가 죽는 장면에서는 약간의 통쾌함도 들더라.
나빳던 점
-뭔가 영화를 스릴러 냄새가 나게 광고를 했는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드라마에 더 가깝다.
-영화가 길어질까봐 그랬는지 아님 [스포]경비요원들의 돌변을 설명하기 위해서 인지 몰라도 너무 갑작스럽게 해답을 보여준다. 다른 방법은 없었으려나?
-제레미 레너가 너무 먼치킨 처럼 나온다. FBI 요원이 달랑 한 명만 파견되었고 사건이 일어난 동네의 지리를 잘 모른다고 하지만 수사전체가 사냥꾼 혼자에게 끌려다닌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었다.
Guitar
-호크아이와 스칼렛 위치가 힘을 합쳐서 와이오밍 윈드강 지역의 악당들을 혼내준다는 감격스러운 내용의 영화(뻥임 믿으면 바보)
-동네를 보면서 속으로 내내 저동네 날씨 한 번 살벌하네...란 생각이 떠나질 않더라.
-인디언 역 단골인 그레이엄 그린도 나온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반갑더라.
-인디언들은 죄다 네바다 사막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눈뿐인 동네에도 몰아놨더라. 참 기구한 삶이란 생각만 들더라.(초반엔 인디언인지를 몰라서 순간 이누이트인가? 했었다.)
-영화의 완성도 보다는 편집본 문제로 떠들썩 했었다. 굳이 다른 편집본을 만들 필요도 없어보이는데 왜 그랬을까?
3.0 / 5.0 (그냥 저냥 볼만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