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 시즌1에서 팀에 집중을 했다면 시즌2에서는 팀원들에게 집중한다. 그 때문인지 각 인물들이 훨씬 다채롭게 보인다.
- 여전히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안나옴에도 애피소드 내내 잔인한 내용이 넘쳐 흐른다.
- 행동과학부도 경찰도 여러모로 부족했던 80년대 초반이라 그런지 많은 점에서 삽질을 하는 장면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 시즌1에서는 단순히 살인자와 피해자만을 보여주던 관계에서 시즌2에서는 이 연쇄살인범이 어떤식으로 지역사회를 붕괴시키는지 가감없이 보여준다.
- 오프닝 너무 좋아~ㅇ
나빴던 점
- 대사가 너무 빠르고 빡빡하다. 시즌1은 그나마 적당히 위키나 구글링을 하면서 연쇄살인범에 대한 정보나 범행기록들을 같이 찾아보면서 볼 수 있었는데 시즌2는 이렇게 감상하기에는 너무 빡빡하고 대사가 쏟아져 넘친다.
- 그넘의 연애이야기는 안나오면 안되나? 그나마 시즌1의 홀든은 주인공이 얼마나 오만방자해지는지 보여주는 도구로서도 필요하긴 했지만 시즌2는 흐~ㅁ 물론 이걸 빼버리면 웬디의 이야기가 너무 휑해져버려서 그렇긴 하지만 솔직히 다 빼버려도 크게 문제는 없어보였다.[스포](심지어 헤어지는 장면조차도 어거지같아 보였다.)
Guitar
- 오프닝 너무 좋아~ㅇ
- BTK가 벌인 범행을 생각하고 또 보는 사람에 따라서 기괴하고 섬뜩하게 보일 수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개인적으로 일부 장면은 좀 웃기게 보이기도 했다.(물론 대부분 장면은 상당히 섬뜩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보면 한 10개 작품중에서 1, 2작품 정도는 볼만했는데 이건 그중에 상당히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러니 무조건 보셂
- 캠퍼는 상당히 자주 나오는 덕분인지 상당히 친숙하게 보인다. 분명히 10명을 죽인 살인범인데도 인터뷰를 듣고있으면 살인을 한 캠퍼는 따로 있고 인터뷰를 하는 캠퍼는 다른 인간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캠퍼는 그렇다 치고 맨슨이나 버코위츠, 웨인 윌리암스, BTK의 행동들을 보고 있으면 관심종자들의 행동을 그대로 보여준다.(여러분 관종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 대사가 너무 빡빡하게 쏟아져서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결국은 다회차 감상이 필수란 이야기...
4.5 / 5.0 넷플릭스 가입자라면 무조건 봐라 가입 안했다면 무료 한 달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다!
제 취향에는 시즌1 쪽이 좀 더 잘 맞는.
일하면서 틀어 놔서 나중에 집중 해서 더 봐야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