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 미노루쨩의 이야기들을 읽거나 보거나 듣고 있으면
‘아~ 이 사람 참 콤플렉스 덩어리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원하지 않았고(어머니의 첫째 딸의 아이와 동갑이었으니 어머니는 남 부끄러워서 자신의 자식임을 부정하였다. 그것도 태어나기도 전부터…)
커서는 자신의 형처럼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뭔가 하고 싶었으나 그저 시골의 교사 생활로 만족해야 했으며
독립을 하고 난 다음에 자신도 뭔가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 직책을 맡았는데 그게 하필이면 남로당 간부
이것 때문에 애인은 도망가고 첫째 아들은 죽고 나중에 만남도 참 기구하였다던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니 제외
진짜 인생의 갈림길에 선 중요한 일(육영수와 결혼, 5.16쿠데타)을 할 때는 그넘의 약한 담 때문에 술을 안 먹으면 일을 못 해~
대통령이 된 다음에 보니 자신과 동갑내기가 자신보다 훨씬 뽀다구 나는 인생을 살았고(장준하)
거기에다 그 양반은 문무를 겸비하고 사람들이 알아서 떠받들어 줬으며(사실은 장준하 자신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었음에도 이 양반 눈에는 그런 게 과연 들어올 리가)
대통령 3선을 할 때는 웬 듣도보도 못한 새파란 애새퀴(김대중)가 자신은 평생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 한 언변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선거판을 뒤집어 놓고
두 눈엣가시를 처리(한 명은 의문의 죽음, 다른 한 명은 원치 않는 국외추방)하고 나니 학생들이 말을 안 들어(이런 양반이 무슨 카리스마~? 하이고~)
참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