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보던 독자시절에 작가들의 건강 사정상 휴재하는경우를 보면 대부분이 허리였던게 기억이 납니다
대표적으로 토가시 작가님이 그렇고.. 지금 웹툰들 보면 허리 안좋은 작가분들도 많이 보이는거같구요
그당시엔 제 허리가 아주 강해서 전혀 그런거에 공감을 못했는데
제가 이제 만화를그려서 밥벌어먹고 사는데 허리가 진짜 너무아프네요..
매주가 너무 고통스럽네요. 허리가 아파서 일찍일찍 작업을 끝내면 마감날 죽음이고..
그래서 모션데스크를 샀는데 서서 일하면 서서 일하는대로 허리에 부담이 가네요 ㅋㅋ
앉아서 하면 꼬리뼈쪽이 저려서 하체가 피안통하는느끔이 엄청나고 서서하면 중간 허리쯤이 너무 아프고 ..
서서하는게 정답일줄알았는데 완벽한 정답은 아니였던거같아요
회사다닐땐 건강했는데 뭔 바람이 불어서 웹툰하겠다고 달려들어서.. 지병이란 지병은 다 앓게 됐네요 ㅠ
왜 웹툰작가들이 본인 캐릭터를 항상 죽어가는 캐릭터로 표현하는지 이제야 알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