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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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어서와라 주말 어서와라아 주말!! (3) 2019/03/22 AM 11:18

 

이번 한 주는 너무나 힘들었던 것 ㅠ.ㅠ

 

내 파트의 꿀 향기가 너무나 달콤했던 나머지 어느샌가 열려있는 지옥문 사이로 풍겨오는 절망적인 냄새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고

 

열린 문 틈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일감은 한 주 한 주 지나갈 수록 더욱 많아지기만 했다.

 

게다가 이번 주는 파트담당 갑회사 차장님이 갑작스런 휴가를 사용해서 나는 울 회사 파트 리더 + 파트담당의 대무까지 하게되어

 

온갖 문의 메일이 몰려 헬.

 

거기에 5년간 매장되어있던 핵지뢰가 발견되어 그에 대한 뒷수습까지 연구 중이었고...

 

아무튼 오늘은 제발 아무일 없이 토요일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옆자리 육아복직하신 여 과장님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오늘은 별 일 없이 갔으면 좋겠네요]

 

라는 말을 끝내 하지 못했다.

 

 

이런 말을 하면 10000% 반대로 이루어질 테니까....

 

그리고 오늘은 반드시 칼퇴하여 페이트 헤븐즈필 극장판을 보러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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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입니다~!

천진반 ⓞⓞⓞ    친구신청

오늘은 별 일 없이 갔으면 좋겠네요 -> 해치웠나? 급의 주문...

절대 입밖으로 꺼내시면 안됩니다! 별일이 생겨욧!!!

자매품으로는 '오늘 정말 널널하네^^' 등이 있습니다.

옆길로새    친구신청

가장 위험한 말...
일 中: 오늘 한가한데?
용사물: 드디어 해치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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