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게임을 새로 살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신년 세일로 산 게임도 가득이었고, 레드데드리뎀션2도 아직 클리어까지는 제법 남은
상황이라 플4 게임을 다 깨려면 한 세월 남은 상황이었기에
낭비성 지름은 당분간 멀리할 계획이었습니다.
네. 과거형입니다.
이미 지른 것입니다 ㅠ.ㅠ
지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악한 소니 녀석들이 PS스토어 카드 저가 판매 정책폐기로 인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게 그 문제로
31일까지 써야한다 + 4/1일까지 봄맞이 특별할인도 있다.
라는 행사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당연 머리속에서 야당이 반대를 합니다.
반대 이유는 매우 논리적입니다.
야당
-이미 지난 할인에 구매한 게임이 10개가 넘는다.
-게다가 본체는 지난 주말 캠핑으로 인한 금전적 소비가 크고
-노후화된 컴퓨터 교체 예산도 준비해야한다.
-게다가 4월에는 어벤저스 엔드게임, 헬보이, 샤잠..은 빼고 등등으로
-문화생활도 많이 즐겨야 한다.
-우리가 낚시터의 붕어인가? 떡밥만 흔들면 물게?
-국민의 생활의 질과 본체의 안녕을 위해 이번 지름은 포기해야한다.
여당 역시 반박을 하려합니다.
지름이 오면 통과시킨다. 그것이 여당의 존재의 이유이니까요.
하지만 여당은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뇌통령이 쫄쫄이 옷과 헬멧을 쓰고 국회에 나타나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난 지구를 구하고 싶다.]
그래서 질렀습니다.
지구방위군5
그래픽은 플4라고 하기에 심각하게 부족하지만
이 게임은 그래요.
특촬물과 괴수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지갑을 열지 않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게임이거든요.
사방에서 흘러넘치는 괴수들의 울부짖음 소리와 시민들의 절규
절망에 빠진 동료들
무능한 수뇌부와 언론 그리고 정부
넘치는 B급 감성에 풀보이스 더빙 한글화 ㅠ.ㅠ
아니 지를 수 없었습니다. ㅎㅎ....................
EDF!! ㅠ.ㅠ E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