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91300
박진성 시인
-차명진이 쓴 글을 봤는데 이건 사람이 사람에게 할 말이 아니다.
-원색적 표현으로 유가족을 능멸하는데, 그들 심정이 어땠겠나
-요즘 벚꽃이 한창인 철에 유가족은 얼마나 아팠을까
-그래서 원색적 표현으로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다.
-사람의 목숨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그걸 돈으로 환산하는 차명진의 발상자체가 너무나 천박하다
-조용히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분들께도 그의 말은 고통이다.
-내 시를 읽고 제발 생각이라는걸 좀 했으면 좋겠다.
이하는 박진성 시인의 시
차명진에게
자식이 죽으면 말이야
나의 피 같고
눈 안에 도는 눈물 같고
내 복숭아뼈 같은
그 자식이 죽으면 말이야
꿈에서라도 잠 자다가도
내 자식을 회 처먹고 내 자식을 찜 쩌먹고
내 자식을 뼈까지 발라먹으려는
그 짐승 새끼들이
더는 못 해치게 지키고 싶은 것이야
이렇게 벚꽃 흩날리는 4월이면
소름이 피부가 된 계절이면
그 죽은 자식들이 살아 돌아와서
물에서 걸어나와서
며칠씩 베갯머리에서 자고도 가는 것이다
짐승 새끼들도 그러는 것이다
그 주둥이를 닥치라
그 손가락을 부러뜨려라
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면 네가,
짐승 새끼가 아닌 사람 새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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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으로 황제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던 엠퍼러 차명진이었습니다.
그런 인간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죠.
후......................
출처:DVD프라임 울프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