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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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퍼오기] ‘차명진에게’ 박진성 시인이 보내는 분노의 시 (0) 2019/04/18 AM 12:1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91300

 

박진성 시인

-차명진이 쓴 글을 봤는데 이건 사람이 사람에게 할 말이 아니다.

-원색적 표현으로 유가족을 능멸하는데, 그들 심정이 어땠겠나

-요즘 벚꽃이 한창인 철에 유가족은 얼마나 아팠을까

-그래서 원색적 표현으로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다.

-사람의 목숨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그걸 돈으로 환산하는 차명진의 발상자체가 너무나 천박하다

-조용히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분들께도 그의 말은 고통이다.

-내 시를 읽고 제발 생각이라는걸 좀 했으면 좋겠다.

 

이하는 박진성 시인의 시

 

차명진에게

자식이 죽으면 말이야

나의 피 같고

눈 안에 도는 눈물 같고

내 복숭아뼈 같은

그 자식이 죽으면 말이야

꿈에서라도 잠 자다가도

내 자식을 회 처먹고 내 자식을 찜 쩌먹고

내 자식을 뼈까지 발라먹으려는

그 짐승 새끼들이

더는 못 해치게 지키고 싶은 것이야

이렇게 벚꽃 흩날리는 4월이면

소름이 피부가 된 계절이면

그 죽은 자식들이 살아 돌아와서

물에서 걸어나와서

며칠씩 베갯머리에서 자고도 가는 것이다

짐승 새끼들도 그러는 것이다

그 주둥이를 닥치라

그 손가락을 부러뜨려라

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면 네가,

짐승 새끼가 아닌 사람 새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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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으로 황제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던 엠퍼러 차명진이었습니다.

그런 인간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죠.

 

후......................

 

 

출처:DVD프라임 울프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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