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을 보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이미 유치하다거나 좋지 않은 평들이 많기 때문에 뒤통수를 만져 정신연령 레버를 조정합니다.

[9살]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감상합니다.

생각보다 아주 재밌습니다.

요즘 성향의 슈퍼 히어로 영화라고 보기엔 다소 올드한 느낌이 강하지만,

가족영화라고 생각하면 온가족이 무난하게 보기 정말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영화는 기존 DC영화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많은 고려를 한 점이 보입니다.

개그를 하되 오버하지 않고,

뭔가 있어보이려고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요리로 치면 인스턴트 음식 같습니다.

슈퍼히어로 라면이라는게 있다면 여기에 더 좋은 맛을 내겠다고 이것저것 더 넣어보는게 아니라,

정확한 물의 양과 정확한 끓이는 시간 등 무리수 없이 모범적으로 만들어낸 뻔하지만 볼만한 영화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디씨는 블록을 쌓기도 전에 성을 만들겠다고 다 어지럽히고 나서야 이제 다시

아쿠아맨, 샤잠! 이라는 탑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 평 : 디즈니가 만들어야할 영화를 워너가 만든 느낌

*영화를 보고 정신연령을 조정해서 더 재밌게 보았다고 하자 친구들이 말합니다.

'너 원래 정신연령 애잖아.''조정은 무슨 조정'

아니라고오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377884

저녁 7시 30분 고성 산불 발생.

9시 20분 국회 운영위 전체 회의

홍영표

-산불 문제가 심각하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관리하도록 했다.

(계속 자리를 비우게 해달라고 자유한국당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함)

사망자 발생등 사태가 심각해짐

홍영표

-노영민 비서실장 발언 기회를 드립니다.

노영민

-사건사고가 있을 때 위기관리센터에 위치해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내려야한다.

-나 없어도 누군가 할 수 있지만 나름의 역할이 있다.

나경원

-가야한다면 가도 좋다.

-다만 질의를 이어나가야하기 때문에 몇명은 남아라.

10시 반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 귀환

11시 15분 노영민 비서실장 과 윤도한 국민소통 수석 귀환

운영위는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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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VD프라임 울프맨님

자기전에 한 게임 하려고 했는데...

5게임 10게임이 넘어갑니다.

결국 고지라 같은 거대 괴수까지 처치하고 끝.... 인가 했는데 새로운 괴물이 나오네요.

잠 자야 하는데............ ㅠㅠ 

이전에도 횡단보도에서 차에 치여 3개월간 입원을 했기에 어머니는 제가 조금만 늦거나 하시면 애를 태우십니다.

오늘 사고난 것도 알려지면 크게 걱정하실게 분명하기에 달리다가 엔진이 꺼져서 수리소에 들어갔다.

라는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전화를 드립니다.

나

-어머니 주차 당분간 신경쓰지 마세요. 차 들어갔어요.

어머니

-뭐야? 사고났어?

나

-아니 달리다가 죽어서

어머니

-뭐? 쌩쌩하던게 왜 죽어. 그렇게 잘달리더니

나

-아 그게 중고차고 연식이 됐잖아. 터질때가 된거지(미안하다 티지야 ㅠ.ㅠ)

어머니

-그거 어디다 넣었어. 아버지가 잘 아는 공업사 있는데 거길 가야지

나

-별 일 아니라니까

-그리고 보험에서 그쪽 수리소로 가져갔어

-아빠한테는 말하지마

어머니

-너........

나

-아이 별일 아니라니까

어머니

-똑바로 말해. 거짓말하지 말고

-목소리에서 다 티나

-박았지?

나

-아니라니까

어머니

-똑바로 말해

나

-조금.........

어머니

-아이구 잘한다. 잘해

아이고 ㅠ.ㅠ

좋은 주인을 만나지 못해 미안해.... ㅠ.ㅠ

상대방 분께 사과드리고 보험처리 했습니다.

운전석 와이퍼 조작으로 1초 정도 눈을 판게 이런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정말 운전은 아무리 익숙해도 조심 또 조심해야했는데....

제 차는 치료 푹 받고 다음주에나 나온다고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