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동네 빵집에서 빵을 고르고
계산대 앞에서 줄 서다가 내 차례가 와서 계산을 하려는데
갑자기 옆에서 단팥빵 하나 툭! 던지면서 주인아저씨한테
'아저씨 버스 올 시간이 다 되서 그러는데 이거 하나 빨리 계산해주세요'
이러는데 급 어이가 없어서 ㅆㅂ ㅋㅋ
'아줌마'
'여기 제 뒤에 줄 선 분들 다 아줌마 못지않게 바쁜 사람들이에요
사정이 어떻든간에 뒤에 가서 줄 서서 계산하세요'
라고 한마디 해 줌
그냥 처음에 나한테 조금 바빠서 그러는데 이거 먼제 계산하면 안돼냐고 물어봤으면
뒷사람들한테 양해를 구해서라도 양보해줬을텐데
저딴 식으로 행동하면 양보해주고싶다가도 양보해주기 싫어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심하게 공감되는 하루였네요
여기는 포인트카드같은거없냐..도 물어보고.....
안깍아주냐?,덤없냐.물건상태 모이러냐(깍아달라)
그리고 최종비기....
"아~!...돈은 나중에 써야되니까 돈은 다시내놔. 여기 카드계산!" 카드 툭! 던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