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갤 대창의 진실이란 글보고나서 궁금해져서 찾아봤네요.
어찌보면 상식적인건데 저 같은 경우 별 생각없이 먹기만했네요.
양곱창 - 소의 첫번째 위.(양羊의 내장인 줄알았다 무식하게도)
일반적으로 내장 부위 중 가장 최고로 친다. 그래서 비쌈. 뉴질랜드 산을 최고로 친다고 한다.
(양깃머리 - 양곱창에서 살이 도톰하게 튀어나온 부위... 지탱하는 근육같은거라고 하네여 소한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거의 없어서 비쌈. 실제로 메뉴에서 가격이 ㅎㄷㄷ하단 기억만 있습니다)
벌집 - 소의 두번째 위.
별 맛은 없다고 합니다. 벌집처럼 생겨서 벌집이라네요. 가끔 곱창 먹으러가면 식당에서 염통과 함께 벌집처럼 생긴거 섞어서 한점씩 주던데 그게 이거인것 같습니다. 정말로 별맛 나지도않음.
천엽 - 소의 세번째 위.
흔히 아는 그 생으로 먹는 천엽. 생간과 함께 서비스로 많이들 주죠. 참기름 소금장에 푹 찍어먹으면.. 맛나죠.
막창 - 소의 마지막 네번째 위. 이건 많이들 드셔봤을겁니다. 두툼두툼하고 쫄깃하고... 땡긴다.
곱창,소창 - 소의 소장이라 보면된다는군여. 이것도 한국인의 단골메뉴입니다
대창 - 힛갤에도 나왔듯이 소의 대장인듯. 먹어본것같기도하고..
염통 - 심장이죠. 일반적인 소고기처럼 좀만 익혀서 먹습니다. 소고기는 많이 익히면 질겨지고 맛,향도 많이 날라가죠.
간 - 이것도 천엽처럼...생으로 나오죠. 끝에 비릿한 맛이 나긴합니다만 그 빛깔의 유혹엔 언제나 집니다.
돼지도 막창이 있지요.
돼지막창은 소의 경우처럼 위를 말하는게 아니라 직장 위 30cm정도 부분, 즉 창자의 끝자락이라서 막창이라고 한다네요.
이런거보면 소는 정말 버릴게 없는 동물이 맞는거 같습니다.
내장 참 맛있긴한데 음식점에서의 잘못된 상식등으로 꺼려지는 식품이기도합니다.
예를들어 세제로 세척하는 곳도 많고요. 문제는 식당에선 이게 잘못된건지도 모른다는겁니다. 과일닦는것처럼 당연한거라고 여긴다는데 곱창 같은 것은 흡착력이라던지가 뛰어나서 아무리 씻어도 세제가 거의 안빠진다고합니다.
원래는 밀가루와 소금으로 정성스레, 빡세게 세척해야하는, 손 많이가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요리에 따라 곱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는데,
세척과정에서 뒤집어깐뒤 세척하면 당연히 곱이 다 사라져버리는거고 이렇게 안한 곳에는 곱이 남아있는겁니다.
근데 네가지 위부위는 소장대장과는 달리 깨끗할 거 같네요. 물론 비싸지만.
일단 전 순식간에 찾아본거라서 잘못된 자료가 있을수 있는데 혹시 그러하다면 지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