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코로나 시즌이라 워낙 게임 출시도 많이 미뤄지고 하다보니
최신 대작게임은 언제 나오려나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온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글을 쓰는 시점인 지금은 열흘쯤 지났지만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유명하니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콘솔 게임 입문이 늦어서 스팀으로 구입해서 즐기기 시작했다.
2019년에 바이오하자드 RE:2,
2020년에 바이오하자드 RE:3,
최근 빌리지 출시 전 스토리가 궁금해 바이오하자드 7와 빌리지 데모를 클리어 해봤다.
그 외에도 스토리가 방대하고 등장인물도 많아서
아주 잘 정리된 유튜브 영상을 한번 꼼꼼히 정주행했지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잘 외워지진 않았다... ㅜㅜ
하지만 직접 해보니 완전 세세하게는 이해 못했어도
스토리 영상을 아예 안보고 한것보단 그나마 이해가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
이번에 신작 출시 전 바이오하자드 제로부터 레벌레이션 1,2까지
골고루 세일하길래 전부 구입은 해두었는데
워낙 난이도도 있고 요즘 게임처럼 친절하지 않을것같아서 무서워서 일단 간직중....
5월 7일 출시날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1회차를 스탠다드 난이도로 너무너무 재밌게 클리어 했다.
바이오하자드 7은 최근 클리어했을때 너무 무서워서 좀 심장쪼이는 느낌이 심했는데
빌리지는 공포 느낌보다는 액션 요소가 강해서 심약한 사람들도 그럭저럭 즐길만한 흐름이라 괜찮았다.
헤드샷만 죽어라 집중해서 쐈는데도 생각보다 감염체가 빨리 죽지 않아서 당황했다 ㅋㅋㅋ
종종 테두리 핵도 썼다.... 개못핵...
도대체 어둠의 마을 난이도는 얼마나 센거야....?
(실제로 다른 유튜버, 스트리머 고인물님들은 이미 첫주차에 많이들 깨셨겠지만 ㅎ)
게임하면서 특별히 진행하는 길을 찾는데 어렵진 않았지만
공장은 왜이리 길이 어려운지... 멋진 배경을 위한 조명장치가 은근 많다보니까
진행을 위한 방향 감각이 자꾸 상실되는 느낌이었다 ㅠㅠ
들어간 방 또 들어가고, 돌아서 또 들어가고... 모하는 짓인지...ㅋㅋㅋ
길 진짜 잘 안헤매는데 거긴 왜그래ㅠㅠ
아참 그리고 공넣어서 구역별 디오라마 기울이는 퍼즐도 은근 재밌었다.
그런 퍼즐은 기대 안했는데 소소한 힐링ㅋㅋ
중간에 공 못찾았다고 징징대기두 했다.
숨겨진 요소 찾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보물 상자를 혼자 힘으로 전부 찾아보려니 은근 잘 안보이는것 같구 해서...
플레이타임이 너무 배가 될 것 같아서 일단 1회차는 가볍게 손닿는대로 클리어~
근데 더 머서너리즈 (용병모드)가 진짜 개꿀잼이었다!!
몇일 내내 하라고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A랭크까지밖에 못찍긴 했지만 ㅋㅋㅋ
공장은 길 헤매다가 클리어도 못했다 ㅜㅜ흑흑
평소에 게임방송을 하다보니 쉬는날은 보통 게임을 거의 안하고 쉬는 편인데,
바하는 쉬는날 스트레스 받고 그럴때 한번씩 켜서 SSS 랭크 찍을때까지 무한 트라이도 스트레스 안받고 가능할것같다 ㅋㅋ
할일이 깨알 너무 많아서 심적인 여유가 잘 안생겨서 못하고 있어서 슬픔...ㅠㅠ
아무튼
보스 잡을때도 그렇고 샷건이 역시 편하긴 하지만,
무한 탄약 모드를 해금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권총 탄약을 루팅할수 있어서
피스톨 마스터 먹고 권총 들고서 돌아다니는것도 재밌었다.
근데 피스톨 마스터 먹으려고 피스톨 업그레이드 짱짱하게 해놓고
블루 오브 까기전부터 뛰어가면서 벌써부터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지
물욕 센서가 발동했나 죽어도 안나와서.... 좀 화딱지가 났다....
저격총도 잘 쏘면 근~중거리 힙샷으로 샷건처럼 쓸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
저격총 쏠거면 진짜 연사속도 무조건 업글 해야됨...
안하면 진짜 한발쏘고 다음발 쏘는데까지 숨넘어가는줄 알았다.
성질 급한 한국인한텐 빨리 쏘는게 젤 중요 -ㅅ-
암튼 딜량 비교를 안해봤지만 비슷한 근거리라면 산탄 데미지가 훨씬 많이 나오겠지...?
아 근데 엔딩 마지막에 나온 그 사람(혹여나 스포가 될까봐서 못적겠지만 아무튼)
살아있는걸 보면 다음 작품도 머지 않은 것 같기도 해서 기대가 엄청 된다 +_+
그렇게 대놓고 큰 떡밥을 뿌리다니! 흫흫ㅎ
암튼 3줄 요약 들어감
1. 개꿀잼 인생게임 재밌게 잘 했다
2. 나는 핵을 썼다. 개못핵 테두리핵
3. 용병모드 개꿀잼 아맞다 알치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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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니 뭐야;;;
후기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뭔 할말이 이래 많은지 ㅋㅋ
게임 방송을 하면서 진행하다보니까 플레이 하면서 못다한 말이나 일기로 남기고 싶은 말
오랜만에 마이피에 이렇게나마 풀구 갑니다... ㅋㅋ
너모나 긴 독백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건강한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