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본가에 왔습니다
이것저것 다 챙겨 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아기용 젖병세제를 놓고왔지 뭡니까!!!
세제 하나 가져오자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일.
근처 이마트로 가서 사기로하고 저 혼자 차를 몰고 갔습니다.
간단히 세정제 하나를 들고선 계산하려고 1층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카트를 들고 엄청나게 줄을 서 있습니다.
초대박할인이벤트라도 하나... 하고 생각하며 셀프 계산대쪽으로 가니
이럴수가 셀프계산대에도 줄이 한가득...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오늘 대목이구나.....
셀프 계산대에서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30분 회차시간이 지날것만 같아 할인을 위해 만원이 넘는 세정제로 다시 고를생각을 하고 자리를 이탈하고 돌아오니
이럴수가!!!
오늘은 무료주차랍니다
다시 적당한 세정제로 바꿔들고 또 줄을 서려하니 줄이 더더더더길어졌습니다
이대론 물건 하나 계산하다가 몇시간이 지날 위기라 아까 비교적 사람이 적었던 3층 계산대를 생각하고는 부리나케 발걸음을 옮겨 겨우 줄을 서 계산했습니다.
ㅜㅜ 추석 대형마트는 앞으로 오지 않는걸로 ㅜㅜㅜ
대신 명절 끝나면 손님이 없어서 2명 쉬던거 3명 쉬게 해주어서 다행이지만요.
진심 명절에 일하는 대형마트 직원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