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드라마 매니아라 드라마를 같이 봅니다.
쿠팡플레이에 옛날 드라마가 많아서
시크릿가든에 드림하이에 옛 드라마들을 시청하는데
이번에는 내이름은 김삼순을 보더군요.
한때 제빵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로 그리고 중독성있는 ost로 기억하고 있어서 보는데
대사를 보고 어찔해졌습니다 ㅎㅎ
김선아가 현빈의 레스토랑에 입사하고
신고식 장기자랑을 하는데
정말 유치원생 같은 저질 몸치 댄스를 선보이며 안구테러를 하더군요 ㅎㅎ
그러자 점원 엑스트라가 야유를 하며 정신나간 대사를 내뱉습니다.
"차라리 스트립쇼라도 해라!!"
이제 김선아가 화내고 현빈이 점원을 응징하겠군 하고 보는데 더욱 어메이징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선아를 고깝게본 여자팀장이 점원을 나무라하더군요.
"무슨 스트립쇼야. 보여줄게 있어야하지."
김선아는 드디어 화를 냅니다.
근데 분노 또한 어메이징합니다.
"보여줄게 왜 없어요. 보여줄거 많거든요?"
"벗어도 별거 없을 거 같은데?"
이러면서 여팀장은 비웃고 김선아는 자신이 벗으면 굉장함을 어필합니다.
결국 현빈이 벗긴 뭘벗냐며 호통을 치는걸로 마무리를 짓습니다만....
요즘 방영했으면 시청자게시판에 불이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06년도 방영이었나요? 16년 정도 전이니 오래되긴했는데 그때도 나름 선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뜨악할만한 요소가 많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