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퇴근하자마자 차에서
미리 준비한 산타복으로 갈아입고
산타가되어 딸에게 찾아갑니다.
와!! 싼타할아버지다!! 하며
딸이 좋아할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어린이집에서 딸이 산타를 보고 도망갔다는
불길한 징조를 저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벨을 누르자마자 부끄럽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숨어버리는 딸냄.....
딸 나오게 할 생각으로
그럼 산타할아버지 가야겠다
라고 하자
오열하기 시작합니다.
선물은 받고 싶고....
산타할아버지 만나기는 부끄럽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ㅜㅜ
결국 어찌저찌 선물 전달하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보지만.....
굳은 아이 표정 ㅜㅜ
다시 갈아입고 돌아오자 산타가 왔었다며 자랑합니다
아니 산타 앞에서 그러라고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