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퇴근하고 와보니 초3 여조카가 티비를 보고 있습니다.
케이블에서 고전 명작영화인 [고스트 앤드 다크니스]가 하고 있었습니다.
식인 사자 두마리를 없애기 위한 사냥꾼들과 주인공의 혈투를 다룬 실화바탕 영화였죠.
무서운 장면도 많아 어린시절 비디오로 덜덜떨며 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걸 보니 어린시절 제 농담에 깔깔거리며 좋아하던 친구가 떠올라 조카에게도 농담을 해주기로했습니다.
나
-이거 사실 사자가 두마리 아니다.
-한마리 더 있어
조카
-진짜?
나
-ㅇㅇ
-사자 이름이 고스트랑 다크니스잖아?
-근데 숨겨진 사자가 더 있었어
조카
-뭔데?
나
-[앤드]야
조카가 노려봅니다..
요즘에는 이게 재밌지 않나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