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실수로 2018년 말에 한번, 올해 4월에 한번 사고를 두번 냈고
보험의 도움을 받아 처리를 했는데...........
자동차보험 갱신계절이 다가와 사이트에 들어가 비교를 시작하니
50만원이 늘어났습니다. ㅠ.ㅠ
사고가 없었다면 올해 아마 40만 후반대로 떨어졌을 금액이
110만원대............
마침 사이트로 확인한게 본사로 이력이 갔는지 상담원이 전화를 주길래
기운빠진 목소리로 할증에 대해 문의하자 상세히 설명해줍니다.
원래 11등급부터 시작하고, 등급이 내려갈 수록 좋아지는건데 저는 13등급까지 떨어졌다가
2건의 사고로 10등급으로 한번에 3계단을 올라갔더군요.
그래서 3년간 50씩 더 내야한다고 합니다.
지난 사고는 대인대물 다해서 800정도 처리
이런 사정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돌아와 자리에 앉자
동료들이 이유를 묻기 시작하고, 이유를 알게되자 위로를 합니다.
선배차장님
-물과장 그래도 혜택봤네
나
-뭐......가요 ㅠ.ㅠ
선배차장님
-보험이 천만원 정도 해준거잖아
-난 10년 납해도 내기만하지 혜택 못받았는데
-뽕 뽑았네
나
-그건 위로가 아니잖아요 ㅠ.ㅠ
뉴대리
-이야 대박 이득보셨네요
나
-니들 다 미워 ㅠ.ㅠ
하아......... 안전운전... 절대로 안전운전..... ㅠ.ㅠ
평소에 정말 잘 몰았는데 그 잠깐의 한눈이.........
수업료 비싸게 치르네요
ㅠ.ㅠ
진짜 한40인가를 더부르길래 다른데 문의했더니 기존보다 더싸게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