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고 회사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릅니다.
비가 오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먹기 귀찮은 관계로
비가 오는날에는 회사 바로 앞 편의점이 붐빕니다.
그리고 인기 도시락이나 김밥은 모두 매진이 되고 말죠.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돈을 내고 도시락을 사서,
편의점 싸장님에게 보관을 요청하면, 싸장님은 기꺼이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해줍니다.
비닐봉투에 싸서 따로 냉장고에 넣어주시죠.
그리하여 오늘은 후임과 편의점에서 먹기로 하고 맛나보이는 도시락과 신상김밥을 보관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업무를 하는데....
[메신저]
이사님
-울과장, 뉴대리, 차장
-오늘 점심이나 먹을까
차장
-감사합니다.
나
-(...아...아아...)
-감사합니다.
내일까지 보관되냐고 물어봐야할까요.....
왜 하필.. 왜하필 오느을... ㅠ.ㅠ
이미 구매하신 거면 돈 들여서 폐기를 드시는 격이라 기분이 썩 좋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