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 들러 잠깐 월급을 빼돌리고 있는데
이런 글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멍청한 짓 한 경험 있지 않나요?]
그 글을 눌러 대학때 했던 바보짓
(술먹고 집열쇠를 술집에 두고 와서 택시타고 다시 돌아가 술집에 들어가기 전에
택시비를 내려고 가방을 뒤지니 열쇠가 나왔다는 가슴벅찬 사연)
을 적고 웃고 돌아서는데
그와는 비교도 안되는 후폭풍이 몰아닥치기 시작합니다.................
잊고 있던 과거들이 파노라마처럼 상영되면서 지나가네요
난 그때 왜 미숙이의 초대를 거절했던 것일까
난 그때 왜 영희의 태도를 보고 눈치채지 못했나
난 그때 왜 썩은 호수에 팬티만 입고 뛰어들었나
난 그때 왜 라면먹고 가라는 얘기를 거절했나
난 그때 왜..............
정신적 고통이 너무나 큽니다.
봐선 안됐어요
회사에서 이불을 찰 수도 없고
괴롭네요 ㅠ.ㅠ
그런거있지요ㅜㅜㅜㅜ
저도 있어요 비슷한경험....훌쩍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