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버스에 타서 손잡이를 잡고 서 있는데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는지
코가 근질거리면서 푸엥취!! 하고 좀 크게 재채기를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앞에 앉아계신 할머니 크게 놀라셨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시고 저를 올려다 보십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탈 때는 최소한 마스크를 끼고 있어야 하는 법.
정화통 같은게 달려있는 제 94형 마스크를 보고는 안심하신 듯
다시 눈을 감으십니다.
주위를 둘러보자 다들 저를 쳐다봤다가 마스크 낀 것을 보고 안심하곤 폰을 보거나
원래 하던 일로 돌아가는군요
마스크를 안끼고 재채기를 했다면 다들 걱정을 크게 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