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있던 갤노트8이 64기가로 용량이 매우 부족하기도 했고
느려지는 느낌도 받고 있어 차세대 기종을 넘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티비+통신 결합 할인으로 3년간 묶여야 하기에
번호 이동은 할 수 없고 기기변경 상품만 노릴 수 밖에 없었죠
물론 냉혹한 통신업계의 법칙 상 기기변경은 혜택이 적은지라
연줄이 있는 업체로부터 [놋10 기변상품은 현재 없슴다 고갱님 ㅠ,ㅠ] 소리만 들으며
손가락만 빨아왔는데..... 지난 주 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영업사원
-고갱님. 10 5G는 어떻습니까?
나
-512기가.
영업사원
-그... 그거슨... 물량이..
나
-512기가
영업사원
-알아보겠습니다.
(몇 시간 후)
그동안 폰의 스펙을 검색.
영업사원
-있습니다!
10 5G는 스펙으로 보면 노트8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상위 호환.
마이크로SD가 들어가지 않는건 흠이지만 512기가면 뭐 64+64 더해서 128 써도 부족하던 때보단
훨씬 풍족하니 콜을 외치고 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하는 길에 근처 폰 가게가 보입니다.
[갤럭시S20 곧 나온다!!]
나
-18.......................
분명히 폰 받고 이쁘고 성능 좋고 이정도면 2년은 거뜬히 현역폰으로 군림하겠군.
하고 만족했는데.....
사람 마음이란 참 간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