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 올스타 TS 캐릭터인 프리티 제로를 뽑기 위해 은전한닢마냥
일퀘를 돌고 이벤트를 돌고 아끼고 아껴 모은 루비가 900개가 되면 10회 돌리러 가고
모이면 가고를 반복하는 나날 중에
결국 프리티 제로가 뽑기날도 오늘로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루 안에 10회 뽑기 재화를 마련하는건 불가능.
천장(이렇게 뽑아도 안나오는 흑우에게 불쌍하다고 그냥 주는 마지노 선)에 도달하기 까지
180회 정도 남은 상황.
현질을 하여 천장까지 도전해봐? 18번만 더 돌리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욕심이 무럭무럭 들기 시작하고
급기야 저 먼 천상계에서 지름의 신이 이 현상을 보고 부랴부랴 짐을 챙겨 내려오려는 상황에 이르게 되자
냉철한 이성이 발동하였다.
일단 얼마인지 보자!!
가장 혜자라는 등급 상품이 9만9천원에 9800루비를 준다.
그리고 18회를 돌리려면 900 * 18 = 16200 루비가 필요하다.
즉, 천장까지 달리고 초필살기 카드를 뽑기 위해 지르면 최소 20만원은 깨진다는 소리다.
그 돈이면 스위치+ 링피트를 사는데 보태고 말지!!!
가격을 보자 집나가던 이성이 돌아오고 지름신은 퇴마당했다.
요놈이 프리티 제로
요놈이 원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