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잘 참았고 오늘 퇴근길에도 배가 꼬륵거리는 소리를 듣지만
'배고픔이라는 것은 뇌의 신경작용일 뿐인 것.'
'이 세상의 음식은 이미 모두 먹어본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고 생각하며 조금 걷다보니 허기도 사라져 오늘도 음식거리두기에 성공! 이라 자찬하며
집문을 엽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맞이하십니다.
어머니
-저녁 먹어야지?
나
-안먹는거 아시잖아요
어머니
-카레다.
나
-한 숟갈만요.... ㅠ.ㅠ
아...... 내 약점을 어떻게 알고 너무해 진짜....